미국 국내 재생에너지 생산 선두 주자 중 하나… 노스다코타 주 이어 2위 차지
대규모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로부터도 부가적 이득 창출

©AI타임스
©AI타임스

(AI타임스=양태경 기자) 동화작가 L. 프랭크 바움이 지은 ‘오즈의 마법사’ 에서 도로시를 오즈의 세계로 안내한 회오리 바람이 부는 곳으로 우리에게 더 잘 알려져 있는 美 캔자스 주가 재생에너지 생산 선두 주자 중 하나로 노스다코타 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고 켄자스 시티 비즈니스 저널이 지난 4일(현지시간) 전했다.

공익 시민 네크워크 기구인 인바이어런먼트 아메리카와 프론티어 그룹의 최신 보고서를 인용, 캔자스 주가 재생에너지 발전과 생산에 있어 미국 국내에서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는 것이다.

한편, 10년에 걸쳐 조사된 이 보고서에서 미국은, 2009년보다 40 배나 더 많은 태양열발전과 270% 더 증가한 풍력발전으로 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는 것이 보고됐다고 덧붙였다.

캔자스 주의 풍력발전은 2009년부터 2018년까지 6배 성장했으며, 현재 풍력, 태양열 및 수력발전에 있어 정상급 수준이다. 이러한 재생에너지 원천들이 생산하는 전기는 주(州) 전력 소비량의 47%와 맞먹는다. 해당 재생에너지원들 중 캔자스 주를 제친 주는 노스다코타 주가 유일하다.

자원으로서 풍력이라는 이점을 가지고 있음은 물론, 대규모 상업용 태양광 발전소로부터도 캔자스 주는 부가적으로 이득을 보고 있다. 최근 한 예로, 발전용량 면에서 볼드윈시에 있는 최대 250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태양전지판이 에버지(Evergy)社에 의해 건설중이다. 에버지社는 앞으로 30 년 동안 볼드윈시에 전력을 판매할 예정이다.

모든 것이 회색빛으로 물든 황량한 초원인 줄만 알았던 캔자스 주에서 생산되는 재생에너지로 캔자스 주민들이 오즈의 청정 세계를 맛보기 기대해 본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