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송승환 기자) 한국감정평가사협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공모에서 금융 분야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하여 빅데이터 센터 등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플랫폼에서 분석·유통하고, 혁신 서비스를 발굴·확산하는 등 데이터 기반 가치 창출 생태계 조성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다.

감정평가사협회는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구축’을 주제로 사업을 제안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3년간 최대 12억원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는 협회가 이미 보유한 감정평가 관련 26억 건의 데이터와 매년 생성되는 약 50만 건의 감정평가 전례 정보를 활용, 빅데이터를 생산·분석할 계획이다.

센터에서 생산된 빅데이터는 금융 빅데이터 플랫폼과 부동산 정보를 필요로 하는 국민에게 제공된다.

협회는 센터에서 생산된 빅데이터가 양질의 부동산 정보를 활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부동산 감정평가 및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벤처기업 창업지원, 금융, 국토, 환경 등 플랫폼 연계를 통한 다양한 부가서비스 개발 등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감정평가협회 김순구 회장은 “부동산 감정평가 빅데이터 센터 선정으로 보다 정확한 부동산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국민들께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는 정보를 개발하고 이를 제공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