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자 3D 프린터는 로봇과 센서의 시제품 제작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홍콩 시립대 연구진이 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 전자 3D 프린터는 로봇과 센서의 시제품 제작 속도를 높일 전망이다. 홍콩 시립대 연구진이 장치를 선보이고 있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나노디멘션의 드래곤플라이 프로에 대한 산업 후속 조치로 지난 7월 출시된 드래곤플라이 LDM이 시티에 설치된다. 홍콩 카우룽에 있는 U 캠퍼스 CAS-CityU 로봇공학 공동연구소는 전자제품 3D 프린터를 사용해 최첨단 로봇공학 및 센서용 다층 PCB와 비평면 회로를 빠르게 처리할 전망이다.

Nano Dimension은 홍콩 시립대학(CityU)에 DragonFly Lights-Out Digital Manufacturing(LDM) 시스템을 판매해 학계의 고객층을 넓혔으며, 이 시스템을 중국과학원(CAS)-CityU 공동연구소의 연구원들과 기술자들이 새로운 로봇 기술의 개발과 시제품 제작에 활용할 예정이다. 24시간 전자제품 3D 프린팅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나노 디멘션의 드래곤플라이 LDM이 출시됐다.

이들은 나노 치수 고유의 기술을 구현함으로써 석판화, 에칭 등 기존의 방식보다 센싱 및 전자 장치의 개발 비용과 시간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DragonFly LDM 시스템을 사용해 탐색할 수 있는 한 가지 특별한 방법은 4D 액추에이터의 개발인데, 이 4D 액추에이터는 외부 자극에 노출됐을 때 반복적으로 변환하고 변형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가능 아키텍처가 내장되어 있다.

홍콩 시립대 찬호인 연구교수는 "드래곤플라이 LDM의 독특한 기술은 차세대 감지 및 로봇공학 작동 시스템 개발에 있어 첨단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상당한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2년 동안 3D 프린팅 기술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험동물을 위한 주입식 모션센서 개발, 사이버 물리적 로봇용 통합 안테나 개발 등 몇 가지 첨단 프로젝트에 전자 기술을 접목시킨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독특한 적층 제조 솔루션은 3D 프린팅 PCB, 콘덴서, 코일, 센서, 안테나 등을 제작할 수 있는 보다 자동화되고 신뢰할 수 있는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7월에 3D 프린터가 출시된 후, 영국의 제조 기술 센터(MTC)는 조명 장치를 설치한 최초의 R&D 시설 중 하나가 됐다.

아미트 드로르 나노디멘션 대표는 "이제 회로나 부품의 복잡성에 상관없이 급속한 혁신과 시간 절약을 위해 전자제품의 적층 제조 도입을 늘리려는 대학과 연구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적층 제조 기술은 시티U의 새로운 감지 시스템과 로봇 작동기 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