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독거 어르신 케어 서비스, GSMA발간 ‘지속가능개발목표 리포트’에 우수 사례 소개…고령화 문제에 AI 활용한 해법 제시 인정
전세계 통신사들 운용중인 IoT활용 에너지 절감, 알프스 기후변화 모니터링, P2G 지불서비스, 5G 런칭 등 우수 사례로 선정
“ICT 기술 기반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 노력할 것”

GSMA 2019 SDG 리포트 표지 (사진출처 = SK텔레콤)
GSMA 2019 SDG 리포트 표지 (사진출처 = SK텔레콤)

[AI타임스=이혜진 기자] SK텔레콤이 독거 어르신 케어를 위해 선보인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가 발간한 ‘지속가능개발목표(SDG) 리포트’에 우수사례로 포함됐다.

SK텔레콤의 AI기반 서비스가 전세계의 숙제인 ‘고령화’에 대해 해법의 단초를 제시했다는 점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의미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은 UN 총회 개막에 맞춰 발간된 GSMA 리포트(2019 Mobile Industry Impact Report : SDGs)에서 ‘행복 커뮤니티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우수사례’(SpotLight)로 게재됐다고 25일 밝혔다.

※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Global System for Mobile communications Association) : 전 세계 750여 개 이동통신 관련 사업자와 350여 개 모바일 관련 단말기 및 기기 제조사, 소프트웨어 기업, 장비 공급사 등이 참여 ‘GSMA SDG 2019’ 리포트는 UN의 지속가능개발 목표(SDGs) 달성을 위한 이동통신산업의 기여와 우수 사례 등을 조사해서 발표하는 연례 보고서이며 올해가 4회째이다.

※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 유엔이 국제사회에 내걸고 있는 공동 목표. 인류의 보편적 문제(빈곤, 질병, 교육, 성평등, 난민, 분쟁 등)와 지구 환경문제(기후변화, 에너지, 환경오염, 물, 생물다양성 등), 경제 사회문제(기술, 주거, 노사, 고용, 생산 소비, 사회구조, 법, 대내외 경제)를 17가지로 나눠 해결하자는 취지.

GSMA가 발표한 리포트는 빠르게 고령화 시대로 접어들고 있는 한국에서 독거노인 돌봄 비용 증가 및 사회적 문제가 부각되고 있으며, 그 대안으로SKT가 ‘행복커뮤니티-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리포트는 ICT 기반의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기존의 노인 돌봄 및 복지정책과 비교할 때 비용면에서 효율적이라 분석하고, 행복커뮤니티 프로젝트가 SDG 3번 목표(SDG 3∙Good health & well-being, 건강과 웰빙)를 달성하는데 공헌할 것으로 전망했다.

리포트는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 외에 ▲모바일을 통한 P2G(Person-to-government) 지불 서비스(오렌지통신, 아프리카) ▲농업용 정보 제공으로 수확량증대 및 재해 피해 최소화(텔레노어, 파키스탄) ▲IoT로 에너지 절감-온실가스 감축(AT&T 미국, 텔레포니카 에쿠아도르) ▲알프스 기후변화 모니터링 고고도 안테나 등(오렌지, 프랑스) ▲5G 런칭(버라이즌, SKT, KT, LGU+) 등을 주요 우수 사례로 선발했다.

올해에는 GSMA에서 활동하는 전세계 750여개의 통신사 및 350개의 제조사, S/W업체, 인터넷업체 대상으로 공모한 사례 중 7개만이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GSMA는 지난 2016년 2월 MWC에서 이동통신산업의 UN SDGs 동참 선언 이후, 매년 SDG 리포트를 발간해 오고 있다. SDG 리포트는 GSMA 내에서 가장 다운로드수가 많은 리포트로 매년 UN 총회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SK텔레콤 유웅환 SV Innovation 센터장은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가 고령화 문제 해결에 하나의 대안이 될 수 있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사례”라며, “앞으로도 SK텔레콤의 ICT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