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호 및 낙동강 비점오염 저감
국내 댐 상류 최대규모 '사신리 인공습지' 준공

사진=안동시
사진=안동시

[AI타임스=이혜진 기자] 안동시와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25일 안동시 녹전면 사신리에 위치한 인공습지에서 ‘안동시 사신리 인공습지 준공행사’를 개최했다.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주요 사업내용으로는 침강지-얕은 습지-깊은 습지-침전지를 통해 유출오염원을 삭감해 방류하고, 습지 내 정수·부엽식물을 심어 수질을 개선했다. 또한, 초고속통신망을 이용해 원격 모니터링 및 제어 기능을 이용한 유지관리 체계를 도입했다.

이번 안동시 사신리 인공습지 조성공사는 지역 명소화로 관광 활성화 효과와 이용객들에게는 다양한 생태교육 기회가 제공되며, 나아가 생태환경 서식처 및 생태환경기반을 구축에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영세 안동시장과 곽수동 K-water 부사장은 “안동시 사신리 인공습지 조성공사로 영남권 최대식수원인 안동호와 낙동강 수질 개선에 기여함에 앞으로도 두 기관이 협력해 다양한 수질 개선 사업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안동 녹전면 사신리 인공습지 전경   사진=안동시
안동 녹전면 사신리 인공습지 전경 <사진=안동시>

한편 안동시 사신리 인공습지는 안동시와 K-water의 2015년 인공습지 위·수탁 협약을 시작으로 5년에 걸쳐 진행됐으며, 국내 댐 상류 최대규모(40,472㎡, 약 123백평)로 조성됐다. 총사업비는 63억 원으로 국비(50%)와 수계기금(35%), 지방비(15%)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