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라이 플로터 (사진 제공 = 세진중공업)
▲ 트라이 플로터 (사진 제공 = 세진중공업)

(AI타임스=전승진 기자) 세진중공업은 국내 해상 풍력 발전 공사에 참여하기로 하고 해상풍력용 부유식 하부체인 트라이 플로터(Tri-Floater) 사업을 위한 국내외 전문 기업·기관과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협약에는 네덜란드 해양 설계 전문 기업인 구스토엠에스씨(GustoMSC-NOV그룹), 한국해사기술(KOMAC), 국내 해양 설치 전문업체가 참여했다.

트라이-플로터는 반잠수식 부유체다.

구스토엠에스씨가 12메가와트(MW)급 고용량 해상 풍력 터빈 탑재용으로 개발했는데, 안정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협약에서 각 사가 보유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구스토엠에스씨는 트라이-플로터와 계류시설 기본설계, 한국해사기술은 상세설계와 생산설계를 맡는다.

세진중공업은 트라이-플로터 설비 제작, 해양 설치 전문업체는 계류시설 설치, 본체 현장 운반, 해상설치를 담당하며 협력하기로 했다.

현재 덴마크와 영국, 미국, 노르웨이 등 많은 해외 기업이 울산시에 투자 의향을 밝힘에 따라 울산 연근해 해상이 세계적인 해상풍력 신규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세진중공업은 보고 있다.

이를 위해 울산 앞바다에서는 해상풍력 단지를 조성하기 위한 풍황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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