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리사건 발생시 SERE 훈련과 항공기에 제공된 장비 모두에서 개선 가능한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

▲미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와 미 공군 보급대대 소속 병사들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생존, 탈피, 저항, 탈출 훈련 도중 라디오로 구조대와 교신하고 있다.(사진=미국 공군)©AI타임스
▲미 공군 전투비행단 소속 조종사와 미 공군 보급대대 소속 병사들이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생존, 탈피, 저항, 탈출 훈련 도중 라디오로 구조대와 교신하고 있다.(사진=미국 공군)©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공군 연구소의 한 연구팀이 최근 생존, 도피, 저항, 탈출 전문가 양성소인 텍사스 주 샌안토니오 ‘캠프 불리스’의 강사들에게 생존 건강 인식 응답 키트 버전 2.0을 전달했다.

작전지원부대에 배속된 SERE(Survival, Evasion, Resistance and Escape, 생존, 도피, 저항, 탈출 ) 전문가들이 이 훈련은 잠재적 격리사건 발생시 SERE 훈련과 항공기에 제공된 장비 모두에서 개선 가능한 영역을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것이다.

훈련 프로그램인 ‘SHARK’는 심장 박동수와 스마트폰의 코어 온도 추정치를 포함한 핵심 측정값을 셔츠에 내장해 전송한다. 교육생들이 장시간 격리된 상태에서 신체 내구성 테스트를 받을 때, 이 시스템은 강사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하고 심장박동수 상승과 상당한 온도 상승에 대한 경고를 발령한다. 기기가 사용자의 위치를 식별하기 때문에 의료진은 치료가 필요한 사람에게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이번 훈련에 참가중인 인간성능동 생체역학 엔지니어는 ‘SHARK 2.0’이 사용자 친화적이고 더 안전하다는 설명이다. 그는 교관과 교육생들이 간소화된 설치 과정과 새로운 웹 인터페이스에 만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훈련대대 대대장인 토비 앤드류스 소령은 ‘SHARK’가 “교육생들의 건강과 복지에 대해 실시간으로 경고해 주는 것에 감사한다”면서 “이 시스템은 지휘관으로서 내 마음을 진정 편안하게 해 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군인들에 대한 예방적 치료를 통해 심각한 의료 상황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SHARK’에 사용에 앞서 교관들은 정기적으로 교육생들의 건강상태를 확인했다. 테크니컬 병장은 “체온이 높은 학생들에게 얼음찜질을 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교관은 이 모니터링 기술의 도입 이후, 학생들이 소위 ‘위험 지역’에 도달하기 전에 시스템이 강사들에게 경고를 하기 때문에 얼음 목욕은 필요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버전 2.0을 개발하기 위해, 샤크 팀은 컴퓨터 과학을 전공하는 시더빌 대학 학생들의 도움을 받았다. 현재 제711 HPW(Human Performance Wing)에서 풀타임으로 일하고 있는 로렌 바움은 그의 상급 디자인 프로젝트를 위해 코드를 개선했다. 그는 소프트웨어를 최적화하고, 기능을 추가하고, 보안 조치를 강화하며, 시작 과정을 간소화했다.

바움은 SHARK를 모바일 앱 분야에서 웹으로 이동시켜 보다 다양한 시나리오에서 시스템을 사용할 수 있게 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접근방식으로, 강사들은 응용 프로그램을 시작하는 대신, 학생들의 건강 상태를 모니터하기 위해 어떤 컴퓨터에서든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기만 하면 되는데, 이것은 설치와 수동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바움은 "이 팀은 스캔할 때 교육생들의 정보를 자동으로 입력하는 빠른 응답 코드로 시작과정을 간소화했다"고 말했다. 이 조치는 총 설정 시간을 1시간에서 5분으로 단축하고 학생과 강사가 새로운 세션을 시작하는데 더 편리를 제공한다.

샤크팀은 다른 중대장들과 함께 관련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계속 협력하고 있다. 그러한 애플리케이션 중 하나는 다양한 훈련 스트레스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에 관한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하기 위해 포함된 심박수 변동성 측정을 사용하는 것이다.

공군 기술 연구소에서는 “이 자료는 강사가 심문 기법의 효과를 평가하고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을 결정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군연구실(Air Force Research Laboratory, AFRL)은 미국 공군 사령부가 운영하는 과학 연구 기관으로, 저렴한 항공우주 전투 기술의 발견, 개발 및 통합, 공군 과학기술 프로그램의 기획 및 실행, 전투 카파 제공 등을 주도하고 있다.

이 실험실은 1997년 10월 31일 오하이오주 라이트 패터슨 공군기지에 통합 지휘하에 공군 실험실 4개 시설과 공군 과학 연구실이 통합돼 설립됐다. 각 기술 책임자는 대학 및 계약업체와 연계해 실험을 수행하는 것을 전문으로 하는 AFRL 임무 내에서 특정 영역의 연구에 집중한다.

1997년 이 연구소가 설립된 이후 NASA, 에너지국립연구소, DARPA, 국방부 내 다른 연구기관과 연계해 수많은 실험과 기술시위를 벌여왔다.

대표적  연구 성과는 F-117 스텔스 전투기, B-2 폭격기, C-17 수송기 및 F-22 전투기를 포함해 오늘날의 모든 최신 항공기 및 무기 시스템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현대의 통신, 전자, 제조 및 의학 연구 및 제품의 중요한 발전에 많은 기여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