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농무부, 메릴랜드州 벨츠빌 농업연구센터에서 팜비츠(FarmBeats) 솔루션 시범 운영

(AI타임스=김영하 기자) 세계적 소프트웨어 그룹, 마이크로 소프트(Microsoft)가 미국 농무부( US Department of Agriculture, USDA)와 협력하여 농부들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두 단체들은 팜비츠(FarmBeats)라고 하는 데이터기반 농업 프로그램을 통해, 농작물 수확 비용 절감 및 수확량 상승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사진=Shutterstock)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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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비츠는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지속 가능한 농업을 위한 AI 프로젝트이며, 농장 전체를 인터넷으로 연결한 후 수십 개의 센서들로 토양의 온도와 습도를 측정한 후 라우터를 이용해 여러 개의 센서를 잇는다. 또한 드론을 이용하여 농장 곳곳을 실시간으로 살펴보고 관리할 수 있게 하며 이렇게 수집된 데이터들은 클라우드 프로그램인 애져 (Azure)에 저장돼 기계학습을 통해 알고리즘화 된다. 이러한 알고리즘들은 향후 농가에 발생할 상황을 예측하는데 사용된다.

미국 농무부에서는 팜비츠를 통해 센서, 드론, 위성 및 트랙터로 부터 데이터를 수집한 후 이러한 데이터를 클라우드 기반의 AI모델로 공급하여 농장상황을 자세히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대부분 농장은 인터넷 접속이 힘들기 때문에 팜비츠는 미사용 TV 채널을 적극 활용하여 애져 클라우드와 연동 시킬 예정이다.

현재 미국 농무부는 메릴랜드州 벨츠빌 농업연구센터(Beltsville Agricultural Research Center)의 약 860,000평 규모의 농장에서 이 시스템을 시범 운영 중이며, 이 지역에는 주요 작물의 토양 온도, 습도, 산도를 측정하는 센서 네트워크가 설치되어 있다. 또 땅이 휴식기를 갖는 동안에도 향후 주요 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잡초 제한, 해충 관리, 침식 방지 등을 모니터링 한다. 센서들은 토양에서 물의 양도 추적하는데, 이것은 얼마나 많은 물이 보존되는지 결정하고 물 예산을 알려준다. 또한 기상 관측소는 공기 온도, 강수량, 풍속을 추적하고, 센서가 장착된 트랙터는 농작물 높이, 농작물 녹음(Greenness)을 확인 가능하게 한다. 이 모든 것이 식물 건강과 연계되는 것들이다.

만약 이 프로젝트가 성공한다면, 농부들은 팜비츠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볼 수 있을 것이며, USDA 연구자들은 팜비츠에 의해 생성된 데이터를 사용하여 농민들이 자원을 더 더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마이크로 소프트에서는 미국 농무부 벨츠빌 농업 연구센터 외, 일부 농장에서도 팜비츠를 테스트하고 있으며, 향후 센서와 같은 기기 제조업체에 팜비츠를 통합화 시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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