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유도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신경외과의 수술집도 수련 도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 신경외과의 능력 정밀 평가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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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양태경 기자) 성능보다는 그것의 개발과 훈련에 있어 그러하기는 하지만 최근 의료분야는 가상현실(VR) 적용에 있어 가장 흥미로운 영역 중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지난 7월 캠브리지대학 연구팀은 가상현실(VR)이 전문 인지 테스트보다 더 정밀하게 알츠하이머 증상을 확인할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자들은 “앞으로 새로운 가상현실(VR) 기술이 알츠하이머병을 감지하고 진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며 “병의 진행을 늦추기 위한 제약 임상 실험을 보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인공지능(AI) 유도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가 신경외과의들의 수술 집도 수련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의료분야 전문가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고 가상현실(VR) 전문지인 브이알360 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몬트리올 신경과학 연구소와 신경외과 병원 및 맥길대학교 신경외과의 신경외과 시뮬레이션 인공지능(AI) 학습센터가 실시한 새로운 연구 결과,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알고리즘이 가상 수술 시 신경외과의들의 능력을 정밀하게 평가할 수 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다시 말해, 인공지능(AI)으로 구동되는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가 외과의들을 훈련시키는데 매우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에는 신경외과 전문의, 펠로우와 시니어 레지던트, 주니어 레지던트 그리고 의대생으로 구성된 5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 모두에게는 20밀리 초 간격으로 모든 수술도구의 움직임을 포착하는 가상현실(VR) 수술 시뮬레이터 뉴로브이알(NeuroVR)이 제공됐다.

이 기초 데이터는 제거된 종양의 양과 실혈(失血) 등의 결과와 함께 적용된 수술도구의 위치 및 주어진 힘과 같은 집도 측정치들을 설정한 기계학습 알고리즘에 의해 얻어졌는데, 이는 각 참여자의 전문성 수준을 90% 정확도로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 의학분야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전해진다.

전반적으로, 이 연구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 신경외과 시뮬레이터의 융합이 외과 수련의들의 집도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고 결론지어 앞으로 이 기술들이 외과의 수련분야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