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AV) 산업 성패, 무인자동차 ‘소비자 인식•태도’에 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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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AV) 산업 성패, 무인자동차 ‘소비자 인식•태도’에 달려
  • 양태경 기자
  • 승인 2019.10.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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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시스(ANSYS)社 의뢰 보고서, 응답자 71% 미래 무인자동차 성능 신뢰
자율주행차(AV) 제조사들, 무인자동차 안전 증명 숙제 남아
(사진=셔터스톡) ©AI타임스
(사진=셔터스톡) ©AI타임스

(AI타임스=양태경 기자) 앤시스(ANSYS)社가 의뢰한 보고서는 자율주행차(autonomous vehicle, AV)에 대한 소비자의 태도와 그 미래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면서 최근 소비자들은 10년 안에 자율주행 차량이 사람보다 차를 더 잘 운행할 수 있을 것이라 믿고 있다고 아이오티뉴스가 지난 2일(현지시간) 전했다.

이전 연구는 인간 운전자와 비교했을 때 현재 무인자동차의 능력에 대해 사람들이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또한 이 보고서는 응답자들의 단지 29%만이 자율주행차가 현재 인간 운전자들보다 더 낫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이 대목에서 흥미로운 점은, 71%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10년 안에 무인자동차가 인간보다 운전을 더 잘 할 것이라고 믿는다는 점이다.

앤시스(ANSYS)社의 시스템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관리자인 에릭 밴테니는 “우리는 지금 범세계적인 수송망에 일대 혁명을 일으킬 완전 자율화 시대의 문턱에 와 있다”며 “이 보고서는 자율주행차(AV)에 대한 세계의 우려와 동시에 낙관론도 확인시켜 주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전세계적으로 자율주행차(AV) 도입을 추진하려면 제조업체들은 이 자율주행 기술이 인간이 운전하는 것보다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무인차량에 대한 태도에 있어서는 세계적으로 약간의 차이가 있다. 일본은 10년 안에 자율주행차가 인간을 능가할 것이라고 믿는 응답자들이 83% 그리고 이미 능가하고 있다고 믿는 응답자들이 38%로 가장 확신에 차 있다.

자율주행차 전문가들은 “무인자동차는 도로에서 운전에 미숙한 인간 운전자들과 비교해 주행에 큰 문제가 없다는 것을 종종 느낄 수 있다”며 “현실적으로 컴퓨터가 인간이 가지고 있는 통상적인 상황대처 능력수준에 도달하려면 시간이 좀 걸릴 뿐이다”라고 말한다.

이에 내비건트리서치(Navigant Research)의 수석연구분석가인 샘 아바벨사미드는 “자율주행은 적어도 1950년대부터 엔지니어와 여행자의 꿈이었지만 그것을 현실화시키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지난 10년 동안 충분한 수준의 성숙도에 도달해 있다”고 강조한다.

이어 그는 “자율주행이 안전한 교통수단이라고 여길만큼 현실적으로 상업화되려면 소비자들은 주행 알고리즘이 일관되게 작동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필요가 있을 것이다”라면서 “이를 위해서는 수억 마일의 실제 현장 주행 평가를 강화하기 위한 엄청난 양의 시뮬레이션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무인주행차에 대한 인식에 있어 세대차이가 뚜렷하다. 쉽게 짐작할 수 있듯, 인간이 운전하는 자동차에 익숙한 사람들은 컴퓨터에 의존하는 자율주행을 못미더워 한다.

또, 무인자동차를 신뢰하는 태도에 있어서도 세계적인 차이가 있다. 중국 응답자의 97%가 자율주행차를 타는 것이 편할 것이라고 말해, 영국의 평균 57%와 비교된다.

한편, 자율주행차 제조업체 신뢰도에 있어서는 응답자 중 가장 높은 비율인 24%가 고급 자동차 브랜드가 가장 안전한 주행 경험을 제공해 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다음으로 높은 비율의 응답자들 20%가 안락한 차량 내부 공간의 경험을 제공해 줄 수 있는 기술을 가진 대기업을 신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사치품으로 여겨지지 않는 자동차 제조사를 꼽은 응답자 비율이 16%여서 기존 고급 자동차 브랜드의 고공행진을 예고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무인자동차에 탑승하는 것을 주저하는 주된 원인은 기술오류 또는 기술장애로, 응답자의 59%가 무인자동차에 대해 이런 두려움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 세기 전 미국의 아폴로 11호가 인류 최초로 달에 인간의 발자국을 남기기까지 세계인은 달 탐사를 그저 인류의 요원한 꿈으로만 치부했었다. 그러나 50년이 지난 지금 인간의 우주탐사 계획은 탐사 수준을 넘어 이제 화성에 식민지를 건설하려는 새로운 꿈을 꾸기 시작했다. 마찬가지로, 지금 인류는 자율주행을 하는 무인자동차 시대를 꿈꾸고 있다. 이 꿈의 실현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불가능이라 믿는 것에 대해 가능할 것이라고 믿는 태도가 아닐까 싶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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