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AI 빅데이터 표준이 국제표준으로
… 우리 AI기술 활용한 신규프로젝트 제안 추진
빅데이터 작업반 범위 확대 등 제안

(AI타임스=이혜진 기자) 우리나라가 제안한 빅데이터 분야의 표준안 2건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일본 도교에서 열린 제4차 국제표준화회의 중 국제표준화기구(ISO)산하 AI 분과 위원회에서 우리나라가 제안한 빅데이터 분야의 표준안 2건이 국제표준으로 승인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승인된 표준은 빅데이터를 수집·저장·처리하는 단계별로 요구되는 공통 기능과 역할을 정의하고, 데이터 생산자와 서비스 제공자간에게 필요한 데이터 유통 규격을 제시하고 있으며, 통신, 의료, 금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솔루션 개발업체에 필요한 공통 기술규격으로 제공돼 제품 개발비용을 절감하고 제품 간에 상호 호환성을 보장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데이터 품질, 분야별 AI 서비스 모델, AI시스템의 신뢰성 평가 등 AI 분야에 대한 국제표준화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국가 사회 전분야로 AI 활용기반을 확산하는 한편, 연구개발 성과물이 국내외 표준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2014년부터 국제 공적표준화기구를 통해 이번 빅데이터 참조구조 표준 뿐만 아니라 빅데이터 용어 표준, 지능형 질의응답 시스템 프레임워크 등 총 17개의 표준을 제정해 오고 있으며,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지능정보기술포럼 등 민간표준화기구와의 협력을 통하여 자율주행차의 주변 인식기술, AI 성능검증 방법 등 20여종의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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