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ADAS·교통 등 자동차산업, 스마트공장·안전·정밀계측 등 제조/보안 산업, 드론·무인탐지 등 무인기산업 및 레이저·광학렌즈 등 광부품산업 교류회

▲라이다융합산업 협의체 성과교류회 후 참석한 기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TI 제공)©AI타임스
▲라이다융합산업 협의체 성과교류회 후 참석한 기업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TI 제공)©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KETI가 수행 중인 ‘라이다융합산업 상용화기술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국내 기업들의 성공사례가 발표됐다.

전자부품연구원(KETI)이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라이다 국산화 및 국내 산업육성을 위한 ‘라이다융합산업 협의체’ 발족 1주년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교류회는 총 4대 분야 44개 기업들이 참석했으며, 4대 분야는 자율주행·ADAS·교통 등 자동차산업, 스마트공장·안전·정밀계측 등 제조/보안 산업, 드론·무인탐지 등 무인기산업 및 레이저·광학렌즈 등 광부품산업을 일컫는다.

라이다는 고출력 펄스레이저를 조사, 반사파 도달시간을 측정해 3차원 공간정보를 파악하는 기술로, 자율주행차, 자율이송로봇, 드론, 보안/안전 센서 및 3D지형 맵핑 등 활용분야가 다양한 것이 특징이다.

KETI로부터 상용화기술 지원을 받은 ㈜카네비컴, ㈜에스오에스랩, 컴레이저㈜, ㈜엔스퀘어가 다채널 라이다, 산업용 2D라이다, 차량검지용 라이다 및 무인수송용 라이다제품의 국산화에 성공해 실매출로 이어지거나, 투자유치를 받는데 성공한 것이다.

카네비컴, 유오케이 등 참석한 업계 대표들은 “해외 라이다 제품의 경우, 호환성이 낮고 유지보수가 어려운데다 제조단가 대비 높은 판매가로 빠른 국산화 대체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공장자동화, 무인수송로봇 분야의 일본 라이다 의존도 축소, 독일, 벨기에産 지하철 스크린도어용 라이다 국산대체 등 가시적 성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 글로벌 공동진출에 이르기까지 협의체 활동에 적극 참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서울 지하철 5, 6, 7, 8호선 모든 역 1-1번 플랫폼 승강장에 설치운영 중으로 향후 확대계획이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광주광역시의 라이다융합산업 상용화기술지원사업(122억원 규모, 2018~2022)의 일환으로, KETI는 동 사업을 통해 시제품 제작, 제품 고도화, 양산지원은 물론, 구축된 성능평가시설을 활용해 시험평가 지원, 국내외 전시와 전장업체 매칭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한다.

한편 라이다융합산업 협의체는 라이다 기술의 국내 산업생태계 조성 및 신시장 확보를 위해 수요기업과 시스템기업, 부품수급기업 중심으로 작년 10월 결성된 협의체. 라이다 원천기술의 기업이전을 통한 성과확산, 관련기업 간 정보공유, 수요/공급기업간 상호연계, 특허정보지원 등을 목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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