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업•자동차 외, 소매업•건물자동화 분야 활동 활발
‘인더스트리 4.0’ 현실화, 에릭슨(Ericsson) 獨에 연구개발 혁신센터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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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양태경 기자) 최근 ‘정보서비스그룹’(Information Services Group, ISG)이 특히, 프랑크푸르트와 뮌헨에서 오랫동안 ‘산업사물인터넷’(Industrial IoT, IIoT) 신기술 도입 혁신자들의 허브로 자리매김해 온 독일의 사물인터넷(Iot) 시장을 낙관하는 보고서를 발표했다고 아이오티뉴스가 지난 2일(현지시간) 전한 가운데, 사물인터넷(IoT) 분야 전문가들의 관심이 뜨겁다.

‘정보서비스그룹’(ISG)은 기업, 공공부문, 서비스 분야 및 기술 제공업체들이 빠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선도하고 지원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글로벌 기술연구 및 자문기업으로, 세계 100대 기업 중 70개 이상을 포함 700여 개 기업들과 동반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정보서비스그룹’(ISG)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독일은 자동차와 제조업이 자국 내 사물인터넷(IoT) 신기술 도입 경쟁을 주도하고 있으며 특히, 자동차 업계에서 차량정비, 승객 인포테인먼트, 자동운전 지원, 차량 대 차량 통신 관련 솔루션을 구축하고 강화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독일의 자동차 사물인터넷(IoT) 시스템의 정보연결성은 더욱 향상될 것이며, 자동차 제조업체들은 운전자와 승객들의 선호에 따라 그들에게 부가적인 가치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 보고서는 또한 다음과 같은 여러가지 난제에도 독일의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의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부분의 도시들은 ‘스마트 시티’ 건설을 추진할 충분한 자원을 가지고 있지 않다. 독일 공공부문은 인력과 예산 부족을 겪고 있으며, 이 분야는 또한 시스템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네트워크와 설비가 부족하다. 설상가상으로, 사업을 전개함에 있어 보안상의 문제도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보서비스그룹’(ISG)은 다음과 같은 장점들이 앞서 언급된 단점들보다 더 크다고 주장한다. 보고서는, 독일의 IT 산업 생태계가 여러가지 적용 시나리오를 세워 놓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빠르게 채택하고 있다고 강조한다.

또한 ‘정보서비스그룹’(ISG) 측은 제조업과 자동차 산업 외에도 독일에서는 소매업과 건물자동화 분야의 활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며, 독일의 사물인터넷(IoT) 신기술 도입의 성공을 낙관하는 분위기다.

한편, 전세계 제조, 운송, 건설, 유틸리티, 광업 분야 등의 산업용 5G 사물인 터넷(IoT) 기술의 경제규모가 2035년까지 5조 달러에 육박할 것으로 추산하면서 퀄컴(Qualcomm)社의 수석이사인 벤 티몬스는 ‘모바일월드라이브’(Mobile World Live)의 보도를 인용, “현지에 주재하면서 독일의 5G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하는 중간 판매자들이 독일 IT 시장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향후 독일이 서유럽에서 산업용 5G 사물인터넷(IoT) 기술 분야를 주도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서유럽 ‘인더스트리 4.0’이 현실화됨에 따라 스웨덴의 IT 기업 에릭슨(Ericsson)이 5G 제품과 서비스 능력 강화를 목표로 독일 아헨에 유로랩 연구개발(Eurolab R&D) 혁신센터를 개설, 통신사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제조업과 같은 전통 산업에 IT 시스템을 결합, 생산시설들을 네트워크화 하고 지능형 생산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공장’(Smart Factory) 설립을 추진중인 우리나라 몇몇 도시와 지자체들이 최근 독일의 사물인터넷(IoT) 생태계를 주목해야 할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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