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자전거가 협력할 수 있는 매개체를 제공하는 IBM의 AI

(AI타임스=김영하 기자) IBM과 RMIT 대학에서는 AI와 IoT기술을 사용하여 자전거 주행자가 일정속도로 주행하며 녹색 신호에 맞춰 신호등을 통과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사진=Shutterstock)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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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이용하여 음식 배달을 하는 사람이던지, 취미 활동으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사람이던지 그들의 자전거 탄성을 유지하기 위하여 빨간불 일 때도 그냥 지나치거나 심지어 보도 위에 운행하여 보행자들을 위협하기도 한다.

이에 대하여 IBM Research Australia와 RMIT’s Exertion Games Lab에서는 자전거 운행시 지루한 신호등의 빨간 불을 피해 녹색신호등 타이밍에 맞춰 통과할 수 알려줄 수 있도록 Green Wave 모델링을 하였다. 만약 현실화가 된다면 자전거 운행자들은 지겨운 정지 혹은 지겨운 정지를 피하기 위해 위협적인 행동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Ari the e-bike'라는 제목의 프로젝트에서 교통 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 기술의 'Green Wave' 모델링을 이용해 녹색 신호등에 맞춰 속도를 조절했다. Green Wave는 자전거 운행자에게 유리한 신호등이 작동할 때 발생한다.

이를 위해 호주 빅토리아주의 도로교통국인 VicRoads로부터 교통 데이터를 입수하여 Green Wave 모델링을 적용하여 실제 멜버른 도로에서 테스트하였다. 그들은 테스트 장소의 모든 녹색 조명을 통과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최적의 속도를 22km/h로 계산했다.

Ari는 가속을 위해 더 높은 출력의 엔진을 장착하고, 골전도 헤드폰을 사용하여 탑승자들에게 필요시 "조금 천천히 가 (Slow Down A Little)"고 말하도록 프로그램 되었다. 골전도 헤드폰을 사용한 이유는 승객들의 귀를 노출시켜 환경에 대한 인식을 유지하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Josh Andres (IBM & RMIT 인간과 컴퓨터 상호작용 연구원)는 이번 연구를 통해 인간이 AI와 제휴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탐구할 수 있을 것이며, 궁극적으로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수 있는 미래를 탐구할 수 있다고 했다. 안드레스의 RMIT Exertion Games Lab의 다른 작품도 'Ava the e-bike'라는 자전거 운행자가 앞으로 기울였을 때 혹은 가속이 감지되었을 때 빛을 번쩍임으로써 e-bike를 탑승자의 움직임에 반응되도록 만들었다.

사이버 말 (Cyber-horse)라고 불리는 e-bike ‘아리 (Ari)’를 다른 교통 환경에 배치할 계획은 없다고 하지만, 관할 구역의 충분한 교통 신호 데이터에만 접근 가능하다면 이 기술은 여러 분야에서 매우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람과 사물이 협력하여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도록 해주는 ‘친인간적 AI기술’, RMIT Exertion Games Lab의 전기 엔지니어인 Eric Zhang은 "신뢰할 수 있는 AI의 개발은 인간 신체적 노고를 보완하고 추가적인 인지 능력을 제공함으로써 인간에게 '코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열고 있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