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현 스난영농조합, 노동력 절감을 위한 데이터 축적 중

▲ 자동 운전으로 벼를 베는 콤바인 (사진=미즈호시 18조)©AI타임스
▲ 자동 운전으로 벼를 베는 콤바인 (사진=미즈호시 18조)©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로봇이나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는 ‘스마트 농업’의 효과를 검증하고 있는 스난영농조합(기후현 미즈호시)이 관리하는 미즈호시 18조의 농지에서 자동 운전의 콤바인을 사용한 벼 베기가 행해졌다. 78아르(7,800㎡)의 농지에서 직진과 좌회전을 반복해 약 1시간 만에 깨끗하게 수확했다.

콤바인은 쿠보타社 제품으로 위성이용측위시스템(GPS)을 탑재하고 있으며, 운전석 터치패널에서 잘라내는 속도나 범위 등을 설정한다. 콤바인에 사람이나 장애물을 감지하고 멈추는 기능이 없기 때문에 운전은 하지 않지만 반드시 사람이 승차하고 있다.

벼 베기는 현이나 JA기부 등에서 조직하는 ‘현 스마트 농업 실증 컨소시엄’이 실시한 것. 금년 봄부터 스난영농조합에서 저비용 수출용 쌀 생산증가로 연결하는 대처를 2년 계획으로 진행한다. 자동운전의 트랙터를 사용한 연소나 소형 무인기 ‘드론’에 의한 농약 살포, 원격 조작으로의 물 관리 등을 실천해 작업 시간이나 인력을 얼마나 줄일 수 있었는지의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작업을 지켜본 오가와 대표이사는 ‘실용화할 수 있다. 도입비용이 통상의 배 가까우므로, 코스트가 떨어지면 농가에 보급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일부 농가에서는 자동 운전 농기계의 상용화와 도입 뉴스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기도 했다. 농기계의 가격과 수리비가 너무 비싸기 때문. 한 농민은 인터넷을 통해 “최신 기능을 가진 고가의 장비보다 보통의 성능이라도 고장이 적고, 소모품도 직접 바꿀 수 있을 만큼 효율적인 기계가 필요하다”고 농가의 입장을 대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