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뉴 리테일'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 5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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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뉴 리테일' 분야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기업 5곳
  • 최은제 기자
  • 승인 2019.10.22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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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사진=바이두)

(AI타임스=최은제 기자) 중국 소비 시장이 변화함에 따라 윌마트, 까르푸 등 전통적인 오프라인 매장들이 쇠퇴기에 접어들었고, 온라인 업체들은 역으로 가파른 성장을 이어갔다. 이러한 성장세를 기반으로 등장한 온라인 플랫폼 강자들은 오프라인 공간으로까지 그 세력을 확장하며 리테일 산업의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뉴 리테일(新零售)'은 2016년 알리바바 회장 마윈에 의해 처음 제기된 용어로, 온라인 채널의 효율성이라는 특성과 오프라인의 실제성이라는 특성을 결합하여 소비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이다.

이러한 스마트 유통(智慧零售)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빅데이터, 인공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등 선진 기술수단을 활용해 제품의 생산, 유통, 판매 과정을 업그레이드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경계를 허물고 있다.

소비 시장의 변화는 계속해서 일어났지만, 최근 3년만큼 가파란 변화와 성장을 맞이한 적은 없었다. 초기의 무인 슈퍼에서 현지 직송 서비스의 출현까지, 익일 배송 시스템에서 30분 이내에 주문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는 '총알 배송(生鲜配送)' 서비스까지, 시장은 최근 3년간 유례없는 변화를 맞이했다.

뉴 리테일 분야에서 한창 새롭게 떠오르는 중국 기업 5곳은 어디일까?

 

1. 벤리펑(便利蜂)

벤리펑은 2016년 12월 설립돼 1년 반 만에 베이징, 상하이, 톈진, 난징 등 주요 도시에 200여 개의 점포를 냈다. 편의점계의 조상 격인 세븐일레븐이 베이징에 200개도 안 되는 점포를 내는 데 14년이 걸린 것과 비교하면 매우 빠른 확장세다.

벤리펑은 점포 수를 빠르게 늘리기 위해 '점포 크기를 상관하지 않는(不重店铺大小)' 정책을 도입해 위치만 맞으면 30㎡부터 400㎡까지 모두 입점이 가능하게끔 범위를 넓혔으며, 점포의 전신이 음식점이건, 패스트푸드점이건, 빵집이건 모두 허용하는 정책을 시행했다.

또한 무인 픽업함을 설치하고, QR코드나 안면인식 등을 통해 매장에 들어가 모바일결제로 셀프 구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또한 굳이 편의점에 가지 않더라도 앱을 사용해 구매하면 근처 매장으로 배송이 이루어지도록 하는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크게 높임으로써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추세다.

2. 징둥다오자(京东到家)

중국 최대 인터넷 쇼핑몰 중 하나인 징둥닷컴(京东商城)은 최근 들어 발전 속도가 둔화하는 한편, 2015년 징둥 기업은 인스턴트 소매 분야인 징둥다오자를 새롭게 열었다.

벤리펑이 ‘스마트 유통’에만 의존하는 것과 달리 징동의 비전은 더 크다. 징동은 중국 전역에 소재한 오프라인 매장과의 연계를 통해 제품 구입 후 1시간 이내 배달을 완료하는 획기적인 정책을 실시해 단순간에 매니아층을 모았다.

더욱이 온라인 쇼핑몰에서 물건 구매 시 평균 3일의 배송 기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징둥다오자가 제공하는 1시간 배송 완료 시스템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큰 호응을 이어가고 있는 양상이다.

3. 용후이 마트(永辉超市)

중국 대형마트 프랜차이즈 업체로, 최근 상장사 기준으로 마트 운영 사업을 하는 기업 중 1등 기업으로 가파르게 올라서고 있다.

특히 신선식품의 신선도 유지와 판매는 중국 내 사업을 영위하는 마트 사업자들의 핵심 과제인데, 융후이 마트는 이 분야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 또한 신선식품을 통한 고객 유입 후 다른 카테고리 상품의 소비를 유도하는 전략을 통해 실제 단위면적 당 매출액이 다른 마트보다 19% 높은 수준을 기록하면서 우수한 사업성을 입증하고 있다.

4. 딩동마이차이(叮咚买菜)

클라우드 창고형 유통모델로써, 판매 품목은 보통 신선 품목을 위주로 한다. 클라우드 창고형 신소매는 도시 내에 분포하고 있으며, 매장마다 중소형 창고 배달센터가 있다. 이는 소비자가 물품을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창고에서 상품을 배달해주는 시스템이다.

딩동마이차이 앱에는 채소류 약 200여 종, 콩제품 40여 종, 과일 100여 종, 가금류, 단금류(肉禽蛋) 180~220여 종, 해물수산 100종 미만, 나머지는 조미료, 스낵, 생활용품 등이 있다.

한편, 딩동마이차이는 상품 공급 조절과 배송 효율을 높이기 위해 빅데이터 기술을 적극 도입함으로써 스마트 컨트롤과 라스트마일 배송 시스템을 고도화했다. 현재 딩동의 재구매율은 52%로, 동종업계와 비교할 때, 매우 높은 재구매율 수치다.

5. 허마셴셩(盒马鲜生)

알리바바가 인수해 신유통 실험모델로 내세우고 있는 회원제 신선 제품 매장이다.

이러한 허마셴성의 가장 큰 특징은 신선한 제품을 가장 빠른 시간 내에 배송해주는 시스템이다. 오프라인에서 식재료를 확인한 소비자들이 전자결제 서비스인 알리페이로 결제하면 반경 3km 거리에서 30분 내 배달을 완료해준다. 이는 마윈 회장이 앞서 언급했던 "앞으로 중국에서 냉장고가 없어질 것"이라고 말한 예측에 꼭 들어맞는 배송 시스템이라고 할 수 있다.

무엇보다 허마셴성은 해산물, 과일 등 신선도 유지가 관건인 고품질의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원하는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중국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허마셴셩은 빅 데이터, 모바일 인터커넥트, 스마트 사물 인터넷, 자동화 등의 기술 및 선진 장비를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함으로써 제품 소싱, 포장, 물류, 배달 등 모든 절차를 대행 없이 자체적으로 수행하는 체계를 갖췄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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