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3회 전기기술위원회 정기총회 및 기술위원회의 개최

제83회 전기기술위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AI타임스) ©AI타임스
제83회 전기기술위원회 정기총회에 참석한 위원들이 포토타임을 가지고 있다. (사진=AI타임스) ©AI타임스

(AI타임스=전승진 기자) 제83회 전기기술 위원회 정기총회 및 기술 위원회(83rd IEC General Meeting) 및 인쇄전자(IEC TC119) 분야 9차 총회(9th Plenary Meeting)와 기술 위원회의(Working Group Meeting)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중국 상해에서 열렸다.

‘더 나은 품질의 더 나은 삶-신뢰성, 안전, 효율성(Better Quality Better Life ― Reliability, Safety, Efficiency)’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173 개국 약 4,000여 명의 전문가 및 기관이 한자리에 모여 미래 목표를 논의하고 IEC 표준화 및 적합성 평가 작업을 수행하기 위한 장으로 꾸려졌다.

그 중 IEC TC119 인쇄전자 기술위원회는 분야별 회의를 통해 각각 ▲인쇄전자 표준 용어 및 로드맵 작업 ▲기판, 잉크 및 인쇄전자 제품 관련 재료 측정 방법과 인쇄전자 제품의 재료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사양 및 신뢰성 ▲인쇄전자제품 제조 및 평가에 사용되는 인쇄, 코팅 및 기타 관련 장비 표준 ▲인쇄 패턴의 품질과 유연 인쇄전자 부품 및 제품의 신뢰성 테스트 방법 등을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강경태 수석연구원, 전자부품연구원 박준식 수석연구원, 한국플렉시블일렉트로닉스산업협회 정안정 사무국장, 한국기계연구원 이택민 책임연구원을 비롯해 총 16명의 인쇄전자 전문가가 분야별 회의에 참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또한, 기존 표준 문서의 원만한 진행 논의와 함께 은나노 잉크 분산성의 측정 및 평가 방법(구미전자정보기술원, 노진수 센터장), 인쇄전자 필름 히터 전극 단자 압착 강도 측정 방법(임채민 수석, (주)파루)의 신규 표준 2종을 새롭게 제안했다.

더불어 국제간 의견을 조율하고 분야별 기술 위원회와 총회를 총괄, 진행하는 등 9차 총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내며 해당 위원회의 설립국이자 간사국으로써의 면모를 보였다.

전기기술 위원회(IEC:International Electronical Committee)는 비영리 전기 전자 기술 분야의 표준 제정 및 적합성 평가를 목적으로 지난 1906년 설립된 비영리 준정부 기관으로, 전기 전자 기술 분야의 표준 및 이와 관련된 문제 등에 수반되는 의문에 대한 국제적 협력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하여 국제표준을 발간하고 관련된 적합성 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기술 위원회 (TC:Technical Committee)는 국제 전기기술 위원회 조직 내에서 활동하며, 새로운 기술 분야를 발굴해 기술 분야별 표준을 제정한다. 특히  119번을 부여받은 인쇄전자 기술 위원회는 2011년 9월 설립되었으며, 현재 11개의 참여국과 9개의 참관국으로 구성된 125명의 유관 전문가과 함께한다. TR(Technical Report)를 포함하여 총 21종이 제정되고 20개의 문서가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한국 플렉시블 일렉트로닉스 산업 협회가 국가기술표준원으로부터 인쇄전자 표준 간사기관 업무를 지정받아 국내외 표준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한편, 제84회 전기기술 위원회 정기총회 및 기술 위원회 회의는 2020년 3월 독일 LOPEC 본사에서 열린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