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SA가 계획중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상상도(사진=미 항공우주국) ©AI타임스
▲미 항공우주국이 계획중인 아르테미스 프로그램 상상도(사진=미 항공우주국) ©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미 항공우주국이 2022년에 골프 카트 크기의 로봇을 달에 보내 표면 아래에 형성된  물의 양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는 2024년 예정인 우주비행사의 달에서 식생활과 로켓 연료를 제조 실험에 앞서 시행되는 것으로 우주비행사의 생활과 귀환을 고려해 필수적인 자원을 미리 확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NASA 관리자인 짐 브리엔스틴은 "이 탐사 로봇인 'VIPER'가 달 표면 수 km를 달려 지하 저장고에 있는 ‘수억 톤의 얼음물’을 운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의견은 달을 화성으로 도약하기 위한 디딤판으로 활용가능하다는 주장에 힘을 받고 있다.

브리엔스틴은 현지시간 28일 워싱턴에서 열린 국제천문대회에서 "VIPER는 얼음물이 어디에 있는지 찾아낼 것“이며 "얼음의 특징을 잘 파악해 드릴링에도 성공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끝으로 탐사 로봇의 중요성에 대해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물은 생명을 상징하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VIPER는 극지 탐사 로봇을 의미하는 Volatiles의 약자다.

▲달에서 물을 찾기 위해 제작된 골프 카트 크기의 탐사 로봇 'VIPER'(사진=미 항공우주국)©AI타임스
▲달에서 물을 찾기 위해 제작된 골프 카트 크기의 탐사 로봇 'VIPER'(사진=미 항공우주국)©AI타임스

탐사 로봇은 2022년 12월께 달 남극 지역에 도착해 수소와 산소의 흔적을 찾기 위해 달 토양 샘플링을 위한 4개의 기구들을 가지고 도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상업용 달 탐사선을 위한 연료로 분리되고 합성될 수 있는 물의 기본 요소들이다.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캘리포니아에 있는 에임스 연구센터에서 개발 중인 VIPER 로봇에 대해 "세계 최초로 달의 수자원 지도를 알리는 데 사용될 100일 분량의 데이터를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2024년까지 달 표면에 여성 우주인을 보낸다는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을 준비하는 과정에 있다.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은 달에 인류가 거주하는 것을 기본 계획으로 삼고 있으며 훗날 화성 탐사에 보낼 기술을 훈련하고 증명하기 위해 1970년대 이후 진행됐던 임무에서 발전된 형태다.

과학자들은 달에 존재하는 물의 형태와 정확한 양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물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해야하는 우주비행사에게 필요한 핵심 자원으로 규정했고 VIPER는 이 물을 찾아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앞서 NASA는 2009년 달의 남극에 로켓을 충돌시켜 충돌 시 발생한 먼지 속에서 달 표면에 있는 얼음의 흔적을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