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中, 반도체 개발 업계 1위를 위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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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中, 반도체 개발 업계 1위를 위한 도전
  • 최은제 기자
  • 승인 2019.11.01 13: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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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사진=바이두)

(AI타임스=최은제 기자) 

중국은 정부 차원의 지지가 커지면서 여러 과학기술업체들이 반도체 개발에 대한 투자를 꾸준히 늘려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본지는 중국 반도체의 우열을 분석하고, 성장 과정에 놓인 중국 업체들의 현황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외신들 "중국 칩 눈에 띄다"

중국 반도체 산업은 중국 정부의 적극적 지원과 기업 투자의 배경 아래 급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싱가폴 '해협시보(海峡时报)'에 따르면 중국은 일련의 우대정책을 통해 반도체 전문 기능의 부상을 실현하고 있으며, 이러한 조치들은 중국 국내와 다국적 기업들이 새로운 주조 프로젝트를 가속화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이 매채는 일찍이 '중국 반도체 전문기술의 굴기(中国芯片专业技能在崛起)'라는 글에서 중국이 반도체 분야에서 세계 리더가 되기 위한 노력이 초보적인 성공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미국집성회로연구회사(美国集成电路研究公司)는 중국이 올해 세계 웨이퍼 생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북미의 12.5%를 넘어섰으며, 향후 5년간 중국의 반도체 생산능력은 2배로 늘어 470억 달러(약 7.1위안)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역외 언론들은 중국이 반도체 산업 발전에 대해 확실한 야심을 품고 있다고 분석했다. 미국 소비자신문과 상업채널 사이트는 중국이 2020년까지 자신들이 사용하는 반도체의 40%를  자체 생산해 2025년까지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단기간에 중국 국산 칩이 외국 칩을 완전히 대체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언론의 지적에도 불구하고, 중국 반도체 산업의 미래 고속성장세를 막기는 어다는 분석이다.

러시아 위성통신사 웹사이트는 중국이 이미 자체 칩을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화웨이는 이미 치린(麒麟)과 어센드(昇腾)라는 자신만의 AI 칩 개발에 성공했고, 칭화유니그룹 계열사 쯔광잔루이(紫光展锐)도 내년에 5G 칩을 시장에 내놓을 예정이다. 샤오미와 알리바바도 이 분야에서 뒤처지지 않는다.

BBC 웹사이트 이노베이션 센터 보고서에 따르면, 발전 자금의 여유가 있는 중국 인공지능 칩 초창기 기업들과 칩 디자인에서의 진보는 일부 격차를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도쿄 이과대학 대학원 교수 약히데키(若林秀树)는 10년 이내에, 반도체 등의 분야에서 중국이 시장을 석권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한편, 러시아 위성 통신사는 중국이 반도체 산업을 키움과 동시에 서부 국가들도 제자리걸음을 하지 않고 계속해서 기술력을 보완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앞으로 10년간 글로벌 반도체 리더 자리를 둘러싼 다툼이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반도체 칩 개발 경쟁전에서의 중국의 지위

세계 반도체 업계는 글로벌 경제 성장의 초점이 되는 분야이자 세계 지정학적 변천에 영향을 미치는 핵심 업종이다. 중국은 현재 이 분야에서 성장을 이루고 있지만, 아직은 발전 고리가 취약하다는 분석이다.

반도체 업계는 처음부터 기술 수준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업종으로, 2009년부터 연간 8.4%의 생산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2018년 업계의 전 세계 총 매출은 3960억 달러를 넘어섰다. 그중에서도, 휴대 전화나 PC, 태블릿의 판매에 의한 양적 증가로 스마트 칩 매출은 3분의 1 이상, 다시 말해 1300억 달러가 넘으며, 다른 유형의 디지털 칩 판매량도 그중 12%를 차지한다.

반면, 5G 네트워크 기술 및 클라우드 컴퓨팅의 개발로 시장에는 더욱 빠르고 기능이 잘 갖춰진 칩이 필요한 실정이다. 또한 스마트 카, 빅 데이터 웨어하우스, 의료 위생 업계가 늘어나고 데이터 분석 의존도가 높아지는 등 인터넷 의존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현재 전 세계 반도체 업계의 두 가지 개발 모델 중 누가 경쟁 우위를 차지할 것이냐는 주목할 문제다.

첫 번째 모델의 대표자는 한국의 삼성과 미국의 인텔(Intel)인데, 그들은 현재 각각 세계 1, 2위의 그룹이며 기술 개발에 스스로 투자할 뿐만 아니라 생산에도 투자하고 있다.

두 번째 모델의 미국의 퀄컴(Quacomm), 브로드컴(Broadcom), 그리고 서부 데이터(Western Digital)로, 그들의 개발 패턴은 단지 기술을 개발하는 데 주력함으로써 시장에 판매한다. 기술 사용 허가증은 이들의 주요 영업 방식이며, 그들은 자체 공장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총 판매액은 전세계 총판매량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시장에 대한 그들의 영향력은 크다.

현재 세계 반도체 업계의 몇 가지 발전 추세를 살펴보면, 먼저 투자의 측면에서, 업계의 자본이 고도로 집중되어 상위 10대 기업의 매출이 전체 업종의 59%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러한 자본의 고도 집중화 경향은 2006년 이래로 13% 증가했다.

다음으로, 산업 지리분포를 보면 4분의 3의 생산이 한국, 일본, 대만, 중국 등 아시아에 집중돼있다.

마지막으로, 업계의 선도기업은 주로 아시아 국가와 유럽 지역, 미국 기업이 월등히 앞섰지만, 정작 세계 10대 반도체 업체 중 중국 기업은 한 곳도 없다는 분석이다.

중국은 현재 전 세계 2위의 반도체 시장이지만, 중국의 반도체 제품 수요는 주로 수입에서 만족을 얻고 있으며 시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84%는 수입에 의존한 것으로, 중국 내에서는 생산된 제품은 이 중 16%에 불과한 현실이다. 16% 제품 중에서도 절반에 가까운 제품은 중국에 있는 서양 기업에서 생산된다. 

한편, 중국 정부가 수립한 '2025 메이드 인 차이나(2025中国制造)' 기획에 따르면, 2025년까지 반도체 제품의 70%를 중국 내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밝혔지만, 아직 중국이 반도체 업계에서 맡은 바 책임은 무겁고, 갈 길은 멀기만 한 것으로 보인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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