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봇社•오르비타社 공동조사•발표,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 채택 매우 긍정적
베이비부머 세대, 의료용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에 큰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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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양태경 기자) 최근 보이스봇社(Voicebot)와 오르비타社(Orbita)가 공동으로 조사·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미국 내 소비자들의 절반 이상이 건강관리 관련 사용사례에 있어 인공지능(AI) ‘음성비서’(voice assistants) 기능 채택에 매우 긍정적이라 밝혀 의료서비스 분야 인공지능(AI) 음성지원 서비스에 관심을 가져 온 많은 인공지능(AI) 기술기업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에 양사가 내놓은 ‘2019년도 건강관리용 음성서비스 사용 소비자 의료 서비스 보고서’(Voice Assistant Consumer Adoption Report for Healthcare 2019)는 의료서비스 소비자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 채택과 관련해 스마트폰, 자동차 및 스마트 스피커 전반에 걸친 서비스 사용 최신 데이터를 검토했다.

이 보고서는 지난 9월에 설문에 응답한 1000여 명의 의료용 ‘음성비서’ 서비스 사용자의 인구통계분석은 물론 미국 적십자사, 아트리움헬스社, 마요클리닉社 등의 사례를 포함, 현재 미국 내 의료분야에서 사용되고 있는 10가지 음성기술 사용사례를 검토했다.

또한 선도적인 의료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 플랫폼의 음성지원 능력에 대해 아마존社 ‘알렉사’(Amazon Alexa), 애플社 ‘시리’(Apple Siri), 구글社 ‘어시스턴트’(Google Assistant), 삼성의 ‘빅스비’(Samsung Bixby) 등의 현재 이용현황도 함께 평가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보고서는, 2019년 9월 현재 미국 소비자의 7.5%만이 아마존의 알렉사(Alexa)나 구글의 어시스턴트(Assistant)와 같은 인공지능(AI) 음성기술을 사용하고 있지만, 향후 52%의 미국 소비자가 의료지원용으로 이 기술을 사용하고 싶어한다고 분석했다.

인구통계학적 분석에서 젊은층인 18~29세 연령대의 사람들이 의료관련 ‘음성비서’ 서비스 사용을 경험해 봤을 가능성이 가장 높지만, 45~60세 연령대의 사람들이 이 기술이용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18~29세 사이의 젊은층이 건강관리 관련요구를 위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가장 높다는 것은 놀랄만한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미국 소비자의 7.5%가 어떤 식으로든 건강관리에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를 사용해 봤다고 응답한 반면, 가장 젊은 성인들의 9.1%가 해당 서비스를 사용해 봤다고 응답해 젊은층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사용경험의 높은 수치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또한 60세 이상의 연령집단보다 50%나 더 많은 사용경험 수치이며 연령대가 젊은 만큼 음성기술 채택에 보다 친숙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러한 세대간 차이가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사용에 대한 관심도에 있어서는 간극이 많이 좁혀지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응답자 중 가장 연령대가 높은 집단에서 조차도 젊은층의 관심도 보다 단지 15% 적은 관심도만을 나타내 연령대가 높은 집단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사용에 대한 관심도가 젊은이들 못지 않다는 사실에 주목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주장하고 있다.

또한 향후 건강관리에 있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 활용에 가장 높은 관심을 보인 연령대는 45~60세로, 이들의 응답율 54.5%가 18~29세 연령집 단의 52.8%를 웃돌아 소위 베이비부머 세대라 불리우는 이 연령집단이 얼마나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 잘 알 수 있다. 또한 이 결과는 나이와 관련된 의료서비스 증가와 이 세대의 기술친화 성이 잘 부합하고 있다는 것으로도 풀이된다.

한편, 나단 트렐로아 오르비타社 대표는 미리 준비된 성명을 통해 "이 보고서는 소비자들이 오늘날 의료관련 요구에 어떻게 인공지능(AI) ‘음성비서’를 사용하고 있는지 분석하고 미래에 그들이 필요로 하는 기능들을 탐구하며 공급자와 개발자가 지금까지 어떻게 이 기회에 대응해 왔는지를 되돌아 보게 하는 종합적인 분석"이라고 말했다.

이어 브렛 킨셀라 보이스봇社 설립자 겸 대표는 같은 성명을 통해 "우리는 오르비타社와 협력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와 의료서비스의 교차점을 분석한 최초의 종합보고서를 발표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소비자들은 이러한 새로운 기술의 잠재력에 열광하고 있으며 우리는 이 데이터가 의료기관들이 시장을 더 잘 이해하고 그들이 어떻게 환자참여를 향상시키기 위해 인공지능(AI) ‘음성비서’ 서비스들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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