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바이두)
(사진=바이두)

(AI타임스=최은제 기자) 중국은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오늘날 중국은 과학 창작 자원이 풍부하고, 산업 기반이 튼튼하며, 기업적 환경이 우수한 등 하드코어 테크놀로지를 발전시킬 수 있는 장점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이에 시진핑 주석은 "세계는 지금 100년 전의 큰 변화의 국면에 있다"고 지적하며, "대변국 시대에는 하드코어 테크놀로지가 구국을 뒤흔들어 새로운 국면을 추진하는 중대한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이 분야를 전 세계 선두 주자와 함께 달리는 핵심 기술로서 중시하고 있다.

 

인재력,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산업 견인하는 원동력

인재는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산업을 발전시키는 제1의 자원이며, 부국의 근본이다. 70년의 발전을 거쳐, 중국의 과학기술 인재력은 양과 질이 모두 상승하고, 그 영향력을 점차 확대해가고 있다.

링크드인(linkedin)이 발표한 '2019 인재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중국에서 박사학위 취득 논문 저자 비율은 11%에 육박해 세계 2위를 차지하며, 그중 AI 인력 11%가 넘으며, 최상위 AI 연구자 225명이 중국에 몰렸다.

2019년 7월 24일, 세계 지적 재산권 기구가 발표한 2019년 글로벌혁신지수(GII)에 따르면, 중국의 순위는 계속 상승하여 2018년의 17위에서 올해 14위로 올라섰다. 차트에서 중국은 중위소득 경제권에서 유일하게 30위 안에 들었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면모를 보였다. 이 수치들은 중국의 과학 기술 혁신 능력의 고속 발전을 나타내며, 중국 과학기술 업계 발전의 거대한 잠재력을 보여준다.

 

7대 중점 분야 약진, 그러나 선진국과의 격차 여전

2019년,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집적회로, 바이오의약, 신에너지 자동차, 상업 우주, 스마트 제조의 7대 분야가 전략적 신흥 산업의 중점 분야로서 비약적인 발전을 얻었다.

특히 인공지능(AI) 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오우 즈쿠(亿欧智库)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5월 중국 인공지능 기업은 총 1093개로, 인공지능 관련 투자가 전반적으로 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투자 단계가 조기에 중반으로 옮겨가면서 A/B 휠에 대한 투자가 늘었다.

중국 클라우드 전체 시장 규모는 현재 962억 8000만 위안에 달한다. 2022년 규모는 1731억 위안에 이를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집적회로 분야는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의 하락을 겪어 매출 증가 속도는 떨어졌지만, 산업 규모는 계속 커지고 있는 추세다. 나머지 4대 분야의 성장도 만만치 않다.

그러나 한편 주목해야 할 점은, 최근 몇 년 동안 중국의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산업이 급속히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같은 선진국과 비교하면 여전히 격차가 있다. 예를 들어, 중국 반도체 제품의 국제 시장 점유율은 4%로, 미국의 50%에 비하면 크게 뒤처져 있다.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분야 투자 하락, 창업 붐의 냉각으로 이어져

2019년 포춘 세계 500대 차트에 129개 중국 기업이 이름을 올렸다. 2018년에 비해 종합 순위가 모두 올랐으며, 이 중 알리바바그룹은 118계단 상승해 이 분야에서 가장 두드러진 중국 기업으로 부상했다. 이는 알리바바의 인공지능 프로젝트인 '티엔마오징링(天猫精灵)', '시티 브레인(城市大脑)'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반면 초창기 기업들을 보면,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분야의 진출과 투자는 퇴조를 보였다. 2019년 1~5월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분야의 투자는 연간 23.7%에 불과해 2019년 전체 투자빈도와 투자금액이 모두 하락할 전망이다. 

투자의 하락은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창업 붐의 냉각으로도 이어졌다. 인공지능 분야의 경우 2019년 5월 현재 중국 관련 업체가 1093개로 딥러닝으로 '2차 혁명'에 들어간 인공지능의 창업창구가 폐쇄 직전까지 갔다. 2019년 이 분야에서 12개 젊은 기업이 2015년 이후 설립돼 사라진 것도 창업자들을 더욱 조심스럽게 만들었다.

 

커촹반(科创板), 하드코어 테크놀로지 기업에 새로운 기회 가져다줘

한편, 2018년 11월 5일 시진핑 총서기가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막식에서 신생기업들을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커촹반(科创板)을 선포한 것은 서비스 기술 혁신 기업의 능력 향상, 시장 포용성 강화, 시장 기능 강화를 위한 자본시장의 중대한 개혁 조치다. 2019년 6월 13일, 커촹반은 공식적으로 개판되어, 7월 22일, 커촹반의 첫 번째 회사가 설립됐다.

10월 29일(과창판 개장 100일)까지 38개사가 상장해 2579억 2000만 위안의 시가총액을 올렸다.

과거에는 연구 개발의 투입이 높고 투자 주기가 길다는 특징 때문에, 기업들은 종종 상장 흑자 재무 지표가 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문제를 안고 있어 융자난, 채산성난에 더욱 자주 직면했다. 서비스 성장에서 일정 규모까지 성장한 과학기술 혁신기업으로 입지를 굳힌 커촹반은 자본시장 서비스 기술 혁신의 단초를 보완하고, 혁신기업에 대한 포용성을 높여 성장 기회를 넓혀줬다는 평가다.

한편, 각지의 정부 부문도 기업을 장려하기 위해 커촹반에 참여했다. 현재 약 16개 성에서 관련 보조금 정책을 내놓고 있는데, 예를 들어  안후이성은 "커창반 등 역외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민영기업에 대해  200만 위안의 인센티브를 주겠다"고 밝혔고, 장쑤성(江苏省)과 난징시(南京市)는 커창반에 상장한 기업에 300만 위안을 한꺼번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현시점에 코창판의 출현은 산업적 성장의 기회를 빌려 중국 자본시장에 신흥 역량을 불어넣고 있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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