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사진출처 =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이스트소프트 대표 (사진출처 = 이스트소프트)

(AI타임스=이혜진 기자) 인공지능 기술 컨퍼런스 ‘AI PLUS 2019’가 6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SKY31에서 개최된다.

컨퍼런스에서는 이스트소프트, 줌인터넷, 삼성전자, LG, 현대자동차, SKT, 스캐터랩 등 다양한 산업 분야 연구원이 연사로 참여하여 AI 기술 적용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알집, 알약 등 제품 누적 사용자 3,500만 명 이상을 가진 소프트웨어 제작사 이스트소프트는 창업 24년째인 2016년, ‘AI 서비스 전문기업’으로 탈바꿈을 선언하고 AI 신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이스트소프트는 보편화까지 시간이 필요한 AI 기술이 아닌, 바로 적용하여 업무 효율성 향상을 꾀할 수 있는 ‘실용주의’ AI 기술을 연구하고 서비스화했다. 회사가 상용 서비스에 성공한 AI 신사업은 안경 커머스, 자산운용, 챗봇(ChatBot) 3가지다.

안경 커머스인 ‘라운즈(ROUNZ)’는 AI 기술을 활용한 가상피팅 서비스로, 소비자의 안경, 선글라스 선택을 폭넓게 만들었다. 라운즈 모바일 앱에서는 수천 가지 안경과 선글라스를 자유롭게 써보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가상피팅 서비스를 실시간 증강현실(AR)로 제공하고 있다. 이 서비스에 적용된 AI 머신비전 기술은 제품 모델링 단계부터 이스트소프트가 연구 개발했다.

이스트소프트는 검색 포털 서비스 줌닷컴을 운영하며 확보한 자연어처리 기술과 부설 연구소의 딥러닝 기술을 결합하여 AI 챗봇 서비스도 개발했다. 실제 이 서비스를 도입한 고객사인 유명 대형 병원에서는 차트 확인, 환자 관리를 위해 AI 챗봇을 사용하며, 대형 제약회사에서는 약품 재고나 영업처 관리 같은 업무에 사용하고 있다.

이스트소프트 정상원 대표는 “자사는 실생활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주의 AI로 원천 기술 성장과 수익 두 가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국내 AI 시장 발전을 선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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