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셔터스톡)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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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윤광제 기자) 새롭게 개발된 저가형 인공 지능(AI) 센서가 자동차에 홀로 남겨진 어린이나 애완 동물들을 위해 경보를 울려 차량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혀 화제다

캐나다 워털루 대학의 연구원들에 따르면 이 장치는 인공 지능과 레이더 기술을 결합해 100% 정확하게 아동이나 동물을 탐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손바닥에 쥐어질 정도로 작은 이 장치는 직경이 3cm에 불과해 자동차의 후사경에 부착하거나 천장에 장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시스템은 사람, 동물, 그리고 차량 내 물체에 의해 반사되는 레이더 신호를 전송함으로써 작동하며 내장된 AI는 반사된 신호를 분석한다.

워털루 대학의 기술 교수인 조지 쉐이커는 성명을 통해 "이 장치는 전 세계적으로 적용이 가능한 시스템이며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모든 차량의 표준 장비가 될 수 있다"고 장점에 대해 설명했다.

연구원들은 2020년 말까지 출시를 목표로 하는 자동차 부품 제조 업체가 일부 무선 디스크 형태의 센서 개발에 자금을 지원했음을 인정했다.

연구원들은 “이 장치에 의한 분석은 탑승자 수와 차량 내 위치를 결정하며, 이 정보를 이용해 차량의 차선 유지와 유료 도로 요금을 책정하거나 차량의 차선 출입을 허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들은 이어 “앞서 설명한 것은 부수적인 것이고 이 장치의 주된 목적은 아이나 애완 동물이 우연히 또는 의도적으로 뒤에 남겨진 것을 감지하는 것이며 극도로 더운 날씨나 추운 날씨에 심각한 해를 끼치거나 사망할 수 있는 상황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캐나다 워털루 대학이 개발한 저가형 인공 지능(AI) 센서가 자동차에 홀로 남겨진 어린이나 애완 동물들을 위해 경보를 울려 차량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혀 화제다. (사진=셔터스톡) ©AI타임스
▲ 캐나다 워털루 대학이 개발한 저가형 인공 지능(AI) 센서가 자동차에 홀로 남겨진 어린이나 애완 동물들을 위해 경보를 울려 차량내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다고 밝혀 화제다. (사진=셔터스톡) ©AI타임스

연구원들은 “이 시스템이 작동될 경우 운전자, 승객 또는 다른 사람들에게 위험을 경고하기 위해서 차량의 문이 잠기는 것을 막고, 경보를 울려 사고를 방지하게 된다”면서 “특히 카메라와는 달리 이 장치는 사생활을 보호해 주며, 후향 카시트에 신생아가 있는지를 판단하기 위해 레이더가 좌석을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사각 지대가 없다”고 시스템의 장점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또 “차량 배터리로 작동하는 저전력 소자가 미세한 호흡 움직임을 감지해 생명체와 무생물을 구분한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현재 피로, 주의 산만, 장애, 질병, 기타 문제로 인한 운전자의 생명 징후를 감시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장치의 개발 및 기계 장치의 사용을 검토 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