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윤광제 기자) 아디다스가 제작을 바꾸면서 미국 로봇들은 아시아 로봇들에게 일자리를 잃고 있다.

아디다스는 아시아에 일부 기술을 보급하는 것이 더욱 경제적이고 유용할 것이라며 독일과 미국에 있는 최첨단 '로봇'공장의 폐쇄 계획을 밝혔다.

이는 아디다스 공장이 아시아 지역의 임금 상승과 운송비 인상에 대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었으며 아시아 주요 시장에 새로운 스타일의 신속한 납품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계획도 포함됐다. 아디다스의 원래 계획은 비슷한 공장의 글로벌 네트워크 설정이었다.

이 독일 스포츠 의류 회사는 비싼 것으로 판명된 시설을 폐쇄한 이유와 다른 제품으로 확장하기 어려운 기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아디다스의 글로벌 운영 책임자인 마틴 생크 랜드는 공장들이 회사의 혁신적인 제조 기술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주었지만 공급 업체들에게 배운 것을 적용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디다스는 2016년 바바리아 본사 인근 안스바흐시에 위치한 스피드 팩토리에서 주로 로봇으로 신발을 생산하기 시작해 2017년 애틀랜타 근처에 또 다른 매장을 열었다.

1949년 독일의 코블러인 아디 다슬러에 의해 설립된 아디다스는 대부분의 생산품을 유럽에서 아시아로 이전했으며 현재 계약 공장, 특히 중국과 베트남에서 1백만명 이상의 노동자들에게 의존하고 있다.

▲제조 공정을 기다리고 있는 축구공. 사진은 본 기사와 연관없음.©AI타임스
▲제조 공정을 기다리고 있는 축구공. 사진은 본 기사와 연관없음.©AI타임스

그러나 아디다스는 월요일 두 공장의 생산이 늦어도 2020년 4월까지는 중단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 대신 아시아에 있는 두 공급 업체의 신발을 생산하기 위해 그들이 개척한 기술을 사용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다.

공급 업체들은 이 기술을 이용해 러닝 슈즈가 아니라 짧은 생산 시간으로 더 넓은 범위의 제품을 만들고 아디다스는 독일 샤인펠드에 있는 아디랩이라 불리는 자사의 아디다스에서 계속해서 제조 공정을 테스트할 것이다.

아디다스는 스프링 부스트 신발용 밑창을 생산하는 등 다른 제조 분야에서 두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독일의 오흐슬러사와 축구화용 밑창과 3D프린터로 제작된 고급 바닥 등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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