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전자협회 의료영상처리’ 분과, “딥러닝” 단층촬영 평가 연구결과
“인공지능(AI)” 측정시스템, ‘근골곡계 질환환자’에 큰 도움 기대

(사진=근로자 건강센터)
(사진=근로자 건강센터)

(AI타임스=양태경 기자) 최근 미국 ‘전기전자협회 의료영상처리’(IEEE Transactions on Medical Imaging) 분과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딥러닝’(deep learning) 단층촬영 평가를 통해 정형외과 환자의 근골격계를 보다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다고 밝혀 화제다.

이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 연구논문의 공동저자인 요시노부 사토 박사는 미리 준비된 성명을 통해 “근골격계에 대한 이러한 정밀측정은 근골곡계 질환을 가진 환자치료에 있어 정말 중요한 부분이다”며 “하지만 근골곡계를 정밀하게 측정하는 것은 많은 시간과 노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이번 인공지능(AI) 측정시스템이 근골곡계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는 많은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또한 사토 박사는 "종전에는 일단 환자의 근골계에 대한 컴퓨터 단층촬영 영상을 확보하게 되면 근골격 모델제작을 위해 개별근육을 세분화해야 했다"며 "그러나 이러한 세분화는 시간이 많이 소요되고 전문가 지식에 의존해야 했다"고 일본 나라현(奈良県) 나라과학기술원(Nara Institute of Science and Technology) 정보과학과를 대변해 덧붙였다.

이번 연구를 공동진행한 연구진은 “종전 상황이 이렇기 때문에 ‘딥러닝’(deep learning)이 근골격계 단층촬영 평가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이라며 “환자의 개별근육을 분할할 수 있는 이번 인공지능(AI) 시스템 개발은 총 열아홉 개의 넓적다리근육과 엉덩이근육에서 임상실험을 거쳐 다른 전통적인 분할방법에 비해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연구진은 "이번에 도입된 ‘딥러닝’(deep learning) 단층촬영 평가방법으로 임상에서 개별 근육모양에 대한 환자맞춤형 분석이 가능해졌다"며 "이로 인해 근골격계 생체역학 시뮬레이션과 근육위축 정량평가의 개인화를 포함해 다양한 응용분야로의 장이 열릴 것"이라고 큰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연구진은 “근골곡계 정밀측정을 위한 인공지능(AI) 사용이 정형외과 전문의와 접촉이 제한적인 환자들에게 매우 유용할 수 있다”고 언급해 도서지역에 거주하거나 촌각을 다투는 근골격계 질환 응급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