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전면 복지센터~황학마을 4㎞ 코스

제1회 백의종군 걷기 행사 포스터 (사진=순천시) ©AI타임스
제1회 백의종군 걷기 행사 포스터 (사진=순천시) ©AI타임스

(AI타임스=유형동 기자) 순천시가 오는 16일 제1회 이순신 장군 백의종군로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 

순천시 황전면 행정복지센터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고난의 길을 따라 걸으며 나라 사랑 정신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됐다. 

코스는 오전 10시 황전면 행정복지센터에서 괴목교를 지나 황학 마을을 거쳐 되돌아오는 길로 4㎞ 구간이다.

황전면 관계자는 “걷기코스 중심의 미래형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비해 백의종군로를 황전면의 관광자원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며 “내년부터는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모를 확대해 명실상부 역사탐방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백의종군로는 이순신 장군이 중상모략으로 28일간 의금부에 갇혔다가 관직이 박탈된 채 초계(합천)에 있던 권율 장군을 찾아가는 여정을 일컫는다. 서울에서 전주, 남원, 구례, 순천, 통영까지 640km에 달한다. 구례-순천을 경유할 때 황전면의 황전천변과 송치재를 넘어 서면의 서천을 따라 순천 팔마비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