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과학자인 피터 스콧 모건(오른쪽)은 2017년 모터 뉴런 질환 진단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삶을 연장하고 로봇공학으로 과학의 영역을 확장하기로 결심했다.(사진=본인 트위터)©AI타임스
▲ 영국 과학자인 피터 스콧 모건(오른쪽)은 2017년 모터 뉴런 질환 진단을 받았다. 그는 자신의 삶을 연장하고 로봇공학으로 과학의 영역을 확장하기로 결심했다.(사진=본인 트위터)©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시한부 선고를 받은 영국 출신 로봇 과학자가 사이보그로 변신을 선언하고, 신체의 기계화를 진행한다고 밝혀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피터 스콧-모건(61)은 2017년 근육 소모성 질환에 이어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이지 않고 인간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의미를 남기기 위해 도전하기로 마음 먹었다.

그는 “과학이 성취할 수 있는 것의 경계를 확장하고 완전히 로봇처럼 되기로 결정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세계 최초의 완전한 CYBORG의 이름을 자신의 이름에서 따온 ‘피터 2.0’으로 명명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이 로봇 공학자는 이제 모든 의료 절차가 완료되고 재부팅된 삶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하지만 기계와 같은 존재의 진화는 거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리고 그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많은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고 농담을 했다.

피터는 사이보그로 변신하는 과정에서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복잡하고 위험한 일련의 수술을 받아야 했다. 그것은 그가 표정을 짓는데 사용되는 얼굴의 근육을 잃기 전에 놀랄 만큼 살아 있는 아바타를 개발하는 것을 포함한다.

아바타는 인공지능이 높은 바디랭귀지를 사용해 반응하도록 설계됐다.

스콧 모건 박사는 또한 눈만을 사용해 여러 대의 컴퓨터를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눈 추적 기술의 사용을 연구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로봇 전환의 마지막 절차는 그가 잠재적으로 수십 년 동안 성공적으로 목소리를 교환하는 것을 보았다.

그는 후두 절제술을 받았는데 이는 그가 신체적인 목소리를 잃었다는 것을 의미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폐로 침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한 선택이었다.

스콧 모건 박사는 이전에 이 치료법을 ‘Peter 1.0’의 끝과 ‘Peter 2.0’의 시작이라고 불렀다.

그는 이번 주 '피터 2.0은 현재 온라인 상태'라는 사진과 메시지와 함께 소셜 미디어에서 이 소식을 확인했다.

◆ 집중치료에서 24일 후 바로 집으로.
'이제 모든 의료 절차가 완료되고 큰 성공을 거두게 됐다. 내 작은 환기장치가 다쓰베이더(영화 스타워즈에 출연하는 배역, 호흡 장치 특수 효과음으로 유명)의 호흡보다 더 조용하다'

‘모든 말은 합성어지만 마침내 다시 나와 같은 소리를 낸다. 로딩과 검색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정신적 상태는 아주 좋다'고 말했다.

이것은 그가 '피터 1.0으로서의 마지막 직무'라고 묘사했고, 이는 자신의 추종자들에게 보낸 첫 번째 메시지이기도 했다.

피터 스콧 모건은 운동 신경 질환에 직면해 그의 수명을 연장하는 복잡한 여정을 겪었다. 그는 얼굴 근육이 마비되기 전에 감정을 표현할 수 있도록 생명체 같은 아바타를 만들었다. 또한 최고급 휠체어는 그가 빨리 움직이고, 서서 평평하게 눕게 할 수도 있다.

레이저 눈 수술은 그에게 완벽한 컴퓨터 사용 시력을 주었고 아이 트래킹 기술은 그가 컴퓨터를 조작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의 뱃속에 바로 식이관이 삽입됐다. 비슷한 방법으로, 카테터와 대장 절제 백은 그의 까다로운 요구를 처리한다.

가장 최근에, 그 전문가는 그의 폐에 침이 들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후두를 제거했다. 미리 녹음된 연설과 함께 음성 박스가 그를 위해 말을 할 것이다.

그는 10월 10일 통계적으로 자신이 사망할 것이라는 말을 들은 바로 그 달, 자신의 이직을 위한 마지막 의학적 절차를 마쳤다. 또한 자신이 육체적 목소리를 잃는 대신 '잠재적으로 수십 년의 삶'과 교환할 것임을 확인했다.

그는 메시지를 통해 ’나는 죽는 것이 아니라 변신을 하고 있다. 오, 내가 과학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라며 소감을 밝혔다.

스콧 모건 박사는 그의 경력 내내 정부 기관, 은행 및 주요 기업들에 대한 '비교적인 비밀 접근'을 허가 받았다. 또 최첨단 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피터 2.0이 되기 위해 이 과학적 전문지식을 사용해 왔다.

그는 자신의 웹사이트에 올린 자신의 변화에 대해 말하면서 다음과 같이 장문의 메시지를 전했다.

‘피터 2.0’이라고 말하면, ‘사이보그’라는 뜻이다. ‘사이보그’라고 말할 때, 나는 단지 어떤 오래된 사이보그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까지 138억 년 동안 만들어진 것 중 가장 진보된 인간의 사이버네틱 유기체를 의미한다.

‘나는 세계 최초의 완전한 사이보그가 될 예정이다. 내 몸과 뇌를 포함한 모든 것이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바뀔 것이다. 내 세상과의 모든 물리적 상호작용은 로봇이 될 것은 말할 나위도 없다. 그리고 자연히 나의 현존하는 오감(五 senses)이 한층 강화될 것이다. 하지만 훨씬 더 중요한 것은, 내 뇌의 일부, 그리고 모든 외적인 성격이 곧 전자적으로 완전히 합성될 것이라는 점이다’

‘그때부터 나는 부품 하드웨어/부품 습기, 부품 디지털/부품 아날로그가 될 것이다, 그리고 거기서 멈추지 않을 것이다. 나는 마이크로소프트보다 더 많은 업그레이드가 진행 중이다. 내 것은 단순한 버전 변경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