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인공지능 융합발전대회
중국 수석과학자 루융칭(陆永青)이 세계 인공지능 융합발전대회에서 ‘인공지능 계산의 전진 및 실천’을 주제로 연설하고 있다. (사진=이오우)

(AI타임스=최은제 기자) "AI 발전을 위해서는 인공지능 칩이 무엇보다 선행되어 발전되어야만 한다"

영국 왕립 공정원(英皇家工程院) 수석과학자 루융칭()은 20일 중국 산둥성 제남에서 열린 세계 인공지능 융합발전대회에서 이와같이 말하며 AI 칩 개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동력환신·지혜융합(新·智慧融合)'을 테마로 11월 19일 부터 20일 까지 이틀동안 열린 이번 대회에서 루융칭은 ‘인공지능 계산의 전진 및 실천’을 주제로 이론부터 산업실천에 이르기까지 인공지능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을 전방위로 밝히고, 전통적인 계산의 한계를 돌파하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루융칭은 “2019년 지금, 우리는 각기 다른 요소와 산업들이 모두 연결된 시대에 살고 있다”며 “오늘날 우리가 보는 위성 원격처리, 자율주행, 지능의료, 지혜금융 등 모든 것이 서로 다른 산업 간의 연결의 기초 위에 세워진 것”이라 말했다.

이어 “칩이 가장 기본적인 컴퓨팅 요소가 되어 성능 향상을 절실히 필요로 한다”며 “컴퓨터 발전의 40년 동안, 복잡한 지령은 점차 간소화되어, 더 이상 칩의 성능 문제를 걱정하지 않게 되었지만 2005년경에 이르러 컴퓨팅 수요의 상승에 따라 칩 성능 향상에 대한 수요는 점차 상승했고, 기술은 이를 미처 따라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칩의 계산 능력이 인공지능을 지탱하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제안했다.

먼저 칩 피크 성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하나의 시스템이 실제로 실현 가능한 성능을 측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여러 가지 기준 테스트와 응용 프로그램을 실행하여, 하나의 대표치를 도출해낸 후 이 대표치가 성능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기술이 업그레이드되면서 트랜지스터(晶体管)의 사이즈는 28나노미터에서 7나노미터로 줄었다. 칩의 구조를 본다면, 아키텍처에 따라 다른 활용도를 가지고 있다. 칩의 활용도가 높을수록 같은 상황에서 더 높은 측정 성능 결과를 얻을 수 있으며, 동일한 성능을 달성하면 곧 칩 아키텍처를 개발할 수 있게 된다.

한편, 더 나은 아키텍처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프로그램들을 변형시키기 위한 약간의 소프트웨어 툴들을 사용해야 한다. 프로세서를 프로그램에 설치할 수 있게 되어 더 많은 유연성이 생김과 동시에 맞춤 프로세서가 대신 연산을 처리하여 더 효과적이고, 즉각적이며, 적은 리소스를 사용하여 에너지를 절약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루융칭은 분석했다.

그는 “오늘날 시간을 단축하고 고급 프로세스의 컴파일을 특정 아키텍처에 지원하여 거의 100%의 활용률을 달성할 수 있는 많은 툴이 있다”며 “특정 아키텍처에 있어 사용자들이 서로 다른 응용 프로그램, 약간의 딥러닝 모델을 투영할 수 있는 완전한 도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루융칭은 “산동공업기술대학과 막 협력 관계를 맺고 새로운 세대를 건설한 스트리밍 인공지능 컴퓨팅 기술 연구소에서, 윈운커지가 개발한 플랫폼에 있는 도구와 장비를 이용하여 전통적인 기술과 새로운 기술을 융합시키기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국 왕립 공정원 윈운커지(云科技)는 이 특별한 시스템에 기초하여, 중국 국유기업인 '국가전망(电网)'과 '남방전망(南方电网)'과 협력하여 발전소를 보다 지능화하고 로봇으로 기기를 읽어 인력을 절감할 수 있는 프로세스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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