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콘신 州에 100만㎡ 규모로 ‘액정 패널 공장’ 구축 중
2020년 4분기부터 양산체제 돌입 예정

위스콘신 州에 고성능 6세대 LCD 생산 시설을 구축 중인 폭스콘 (Foxconn) (사진=Shutterstock)
위스콘신 州에 고성능 6세대 LCD 생산 시설을 구축 중인 폭스콘 (Foxconn) (사진=Shutterstock)

(AI타임스=김영하 기자) 폭스콘 (Foxconn)의 모기업으로 유명한 대만의 '훙하이정밀 (Hon Hai Precision Industry)'은 미국 위스콘신 州에서 진행중인 대규모 프로젝트. ‘위스콘 밸리 과학 기술 단지 (Wisconn Valley Science and Technology Park)’ 일환으로 미국 직원들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라고 발표했다.

올해 초 리제 (李傑) 부회장 주재로 열린 채용 캠페인을 통해 ‘노스웨스턴 대학’, ‘퍼듀 대학’, ‘미시건 대학’, ‘위스콘신 대학’ 등 미국 명문대 출신들을 채용하기도 했던 폭스콘은 26명의 미국 직원들을 대만에서 진행되고 있는 자체 교육 과정인 ‘폭스콘 미래 지도자 프로그램 (Foxconn Future Leaders Program)’에 참여하고 시키고 있다고 전했다

2,000 시간 이상의 장기간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인공지능, 제조, 품질 검사, 신재생 제품, 생산계획, 마케팅의 교육 과정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기술 분야’와 ‘경영 분야’ 모두를 망라하고 있다. 또한 미국 현지직원과 중국 직원간의 원활한 의사 소통을 도모하고자 하루 1시간 중국어 수업도 진행 중이다.

위스콘신 州에서 진행 중인 폭스콘 프로젝트는 미국 정부의 후원을 받아 해외에 설립한 첫 번째 공장이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폭스콘의 모회사인 훙하이 정밀에서 최대 100억달러를 투자하고 13,000명의 현지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위스콘신 州는 현지 인력 13,000명을 고용하는 조건으로 40억 달러에 달하는 세금 감면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위스콘신 州에 고성능 6세대 LCD 생산 시설을 구축하는 계획인 이 프로젝트는 지난 6월 시공식을 발판으로 내년 4분기부터 ‘고화질 8K TV 패널’과 ‘자동차 디스플레이’ 시장에 초점을 두고 양산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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