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이엘엑스(RELX)社, 미국 비즈니스 분야 연구•조사 전문기관
연례 보고서, 7개 산업분야 대표 1000여 명 고위간부 응답 포함

영화 아이언맨의 한장면
영화 아이언맨의 한장면

(AI타임스=양태경 기자) 최근 미국의 비즈니스 분야 연구·조사 전문기관인 알이엘엑스(RELX)社가 발간한 새로운 산업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전역에서 기업 내 인공지능(AI)의 사용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고 전해져 화제다.

이 보고서에는 건강관리, 과학·의료, 정부, 보험, 법률, 은행, 농업 등 7개 산업을 대표하는 1000여 명의 고위간부들의 의견이 포함돼 관심이 모아진다.

이번에 발표된 연례 보고서에 포함된 응답들은 다양한 분야의 미국 기업들에서 인공지능(AI) 기술들이 얼마나 빨리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보고서는 지난해에 응답자 중 48%가 인공지능(AI)을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올해에는 72%로 급증했으며, 작년 같은 응답자 중 69%가 인공지능(AI)이 자국 산업에 "매우 또는 다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응답했던 반면 올해에는 93%로 확연히 달라졌다고 전했다.

주요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응답자의 93%가 기계학습(machine learning), 딥러닝(deep learning) 및 기타 유관기술들을 포함한 인공지능(AI)이 비즈니스 경쟁력 유지에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4%가 인공지능(AI)이 비즈니스 시스템을 최적화하고 비용을 절감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응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응답자의 64%는 1년 전보다 더 많은 사업이 인공지능(AI)에 의해 '조율'되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편, 응답자의 53%는 인공지능(AI)에 관한 한 미국정부가 자금투여를 늘려 기술개발에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를 실시한 알이엘엑스(RELX)社 최고기술책임자 포럼의 비제이 라그하반 상무는 준비된 성명에서 "이번 조사결과는 미국기업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사용하는 방식에 있어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할 필요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술의 발전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도구가 될 수 있는 역량을 가지고 있어 기업이 경쟁력을 유지하고 비즈니스 목표를 달성할 수 있게 해 준다”며 “인공지능(AI) 기술과 통합된 기업은 더 나은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강조해 앞으로 미국기업들의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은 계속 늘어날 전망이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