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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바이두)

(AI타임스=최은제 기자) 세계 유명 3D 프린터 제조업체 중 한 곳인 스트라타시스(Stratasys)가 중국시장 공략에 나섰다.

시장 연구 기관인 IDC는 2019년 전 세계 3D 프린트 시장 규모를 138억 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18년보다 무려 21.2% 늘어난 수치다. 이중 53억 달러는 프린터 판매, 42억 달러는 출력 자재 판매, 38억 달러는 인쇄 서비스에서 나온다고 IDC는 분석했다.

지역적으로 보면 미국은 여전히 전세계에서 가장 큰 시장으로 2019년 시장 규모는 50억 달러로 예상되며, 이어 서유럽은 36억 달러, 중국이 20억 달러로 그 뒤를 이었다. 특히 시장 환경이 변화하면서 3D 프린팅의 수요가 점점 늘고 있다.

지난 1989년 설립 된 스트라시스는 3D 프린팅 시장 선점을 위해 노력해왔다.

스트라시스 남아시아 총재 Michael Agam은 "과거에는 3D 프린팅이 기본적으로 원형(原型) 제조에 집중되어 있었는데, 이제는 우리가 증재(增材, 재료를 추가하는) 제조에 더 많은 무게중심을 둘 수 있게 되었다”며 “현재 점점 더 많은 회사들이 증재 제조에 중점을 두고 회사를 늘리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를 들어 3D 프린팅으로 액세서리와 같은 공예품과 같은 맞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데, 이 기술을 통해 비행기에서 경주용 자동차에 이르기까지 높은 가치의 제품들을 위한 가볍고 복잡한 부품들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스트라타시스 일본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 마케팅 디렉터 Alice Chiu는 "제품 설계와 파트너십이라는 덩어리에서 우리가 주로 ‘중간 연결’의 역할을 잘 해냄으로써 양쪽에 모두 도움이 될 수 있는 경로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 말했다.

한편 일부 과학기술 기업과 유명 제조 기업들이 3D 인쇄를 4차 산업 혁명의 주요 추진력으로 보고 기회를 엿보며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이에따라  경쟁이 매우 치열해 업체간 불필요한 지출도 발생하고 있다. 이에 스트라타시스는 기술과 솔루션 등에서 앞서 잇는 이점을 활용해 3D 프린트 업계의 강자 자리를 지키기 위해 솔루션을 모색하고 있다.

Michael Agam은 “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하는 요인은 상당 부분 설계에 의해 결정되지만 이에 못지않게 구조, 재료, 그리고 디자인 등 세부 문제도 중요하다. 제품 ‘혁신’이 시장에서 더 쉽게 인정을 받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비용 절감과 생산에 있어서 유리하도록 스트라타시스는 최근 전자 소비재 업체와 제휴하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중국 샤오미 그룹은 최근 제휴를 이룬 중요한 고객”이라고 밝혔다.

Michael Agam은 “가정용 및 사무용으로는 작은 사이즈의 3D 프린터를 제공하고 대형 고객을 상대로 J850 등 대형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스트라타시스가 중국 시장에 진출하면서 중국 내 '짝퉁' 제품으로 인해 발생할 상품권 침해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지적 재산권 보호에 이미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상응한 조치들을 마련해 보호와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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