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사진출처 = 현대중공업)
현대중공업 조선소 전경 (사진출처 = 현대중공업)

(AI타임스=이혜진 기자) 조선소를 스마트화하려는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다. 대형 조선업체를 중심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해 선박 부품을 이동하고 조립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하는 곳이 늘고 있다. 

최근 현대중공업과 KT는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를 개최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은 로봇사업부문(현대로보틱스)과 현대중공업(한국조선해양)을 보유하고 있으며 KT는 현대중공업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스마트팩토리 및 스마트조선소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KT는 사용자와 근거리에 설치된 서버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5G MEC 기술을 통해 현대중공업에 특화된 클라우드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초저지연의 데이터 처리는 물론 강력한 보안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KT의 설명이다.

현대중공업과 협업에서 ‘디지털로 최적화 운영되는 초일류조선소’라는 비전 아래 KT 정보기술과 운영기술을 융합하는 ‘5G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 중이다. 네트워크 품질 최적화, 산업 안전, 원가 절감, 생산성 향상 등 다양한 협력 과제를 통해 5G 기반 조선해양 스마트통신 플랫폼 및 융합 서비스 개발을 추진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5G B2B 서비스가 우리 산업에 가져올 변화는 놀라울 것”이라며 “특히 여러 서비스 중 스마트팩토리는 5G B2B의 핵심 모델”이라고 밝혔다.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 부회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한민국 제조업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이 이어질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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