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초음속 스텔스 수직이착륙 전투기 F-35 ©AI타임스
▲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개발한 초음속 스텔스 수직이착륙 전투기 F-35 ©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미 공군의 윙맨 드론 구상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관계 업체들의 발걸음이 바빠지고 있다.

드론이 조종사들의 목표물 위치 파악 능력을 향상시킬 것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는 가운데 미 공군이 첫 전투기 스타일의 ‘윙맨 드론’ 제작에 관한 계획이 알려지면서 드론 제작 업체들이 발 빠르게 관련 부품 제작에 들어갔다.

통상 공군 전투기 편대가 리더와 윙맨으로 구성되는데, 주요 공격은 리더가 담당하고, 윙맨은 리더를 엄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미 공군 연구소의 스카이보그 프로그램은 더 넓은 윙맨-드론 노력을 위해 인공지능을 개발하고 있으며 하드웨어 개발을 위해 AFRL(미 공군 연구소)은 아음속 XQ-58의 사본을 실험하고 있다.

공군은 2023년까지 초기 버전의 윙맨 드론이 전투 준비를 하기를 원하고 있으며. 무인항공기 제조업체 크라토스는 이 서비스가 XQ-58을 전투 준비를 갖춘 윙맨 ‘봇’의 기반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장담하고 있다.

발키리의 첫 비행은 2019년 3월에 이루어졌다. 2019년 6월 11일 29피트 길이의 제트 추진 XQ-58은 아리조나 유마 상공에서 두 번째 시험 비행을 시작했고 공군과 크라토스는 이번 XQ-58 개발 단계에서 5차례 시험 출격할 계획이다.

공군은 또한 미래의 로봇 비행사들이 공중전에서 힘든 기동 훈련을 하는 것을 도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시험하기 시작했다.

최초 소프트웨어 테스트는 2019년 7월 25일 캘리포니아의 에드워즈 공군기지에서 실시됐다. 공군 제412호 시험비행단 신흥기술연합시험대는 무선조종식 소형 무인기에 새로운 비행통제 소프트웨어를 설치했다.

제프 제센(Jeff Jessen) 이머징 테크놀로지 연합 시험대 엔지니어는 “오늘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은 서브스케일 제트 추진 항공기이며 우리의 목표는 자율 안전망을 검증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복잡한 환경 소프트웨어에서의 테스트 자율성(Test Autonomy in a Complex Environment software, TACE)은 존스 홉킨스 대학의 응용물리학 연구소의 산물이다.

공군 최고 무기 구매자인 윌 로퍼는 “공군의 F-35A 스텔스 전투기와 비행 지점이 획득하기를 희망하는 F-15의 대폭 개량형은 둘 다 비행사의 윙맨 무인기의 비행 리드로 기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로퍼는 유인 전투기와 드론을 결합하면 “공중 전투에 전혀 다른 차원의 문을 여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공군은 스카이보그에서 데이터링크 및 프로세서를 수용할 수 있도록 F-15EX와 F-35A 블록 4 전투기를 개조하기 위해 보잉과 록히드와 각각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보잉의 호주 자회사는 2019년 2월 1억 달러의 유인 제트기보다 저렴하면서도 무기와 센서를 장착하고 2,000마일까지 비행할 수 있는 38피트 길이의 제트 추진 드론인 ‘에어파워 팀 구성 시스템’을 공개했다.

보잉은 호주 군과 협력해 새로운 드론을 개발했다. 더 많은 개발 후에 호주 공군은 UAV를 빠르고 저렴하게 100명의 전투기와 6대의 E-7 레이더 비행기에 화력을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애슐리 어윈 보잉 대변인은 “보잉 에어파워팀 시스템은 전투기부터 상업용 파생 항공기까지 다양한 기존 군용기와 팀을 이뤄 설계됐다”고 말했다.

호주 외에 중국과 일본도 윙맨 드론을 개발하고 있다. 중국은 30피트 길이의 다크소드 드론을 실물 크기 모형 또는 프로토 타입이 2008년 중반 온라인에서 촬영일시가 알려지지 않는 사진으로 처음 공개됐다.

일본은 항공자위대가 2016년 말 처음 발표한 기술 로드맵에서 자체 개발한 '컴뱃 지원 무인항공기' 윙맨 드론 개념을 공개했다.

항공전 전문가에 따르면 윙맨 드론은 기존의 공군이 가진 전투 양상을 완전히 바꿀 수 있다고 평가한다.

특히, 로봇 윙맨의 아이디어는 유인 비행기와 보조를 맞출 수 있다는 장점이지만 무엇보다도 큰 장점은 유인 전투기와 드론 전투기가 1개조를 이뤘을 경우 더 적은 인원으로도 기존보다 많은 전투 편대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윙맨 드론의 상용화에 따라 향후 공중전에서 주도권 선점이 가능해서 어느 나라가 먼저 안정적 운용이 가능한 상용화에 성공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