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타임스=이혜진 기자) 서울시가 현재 5400개 수준인 공공데이터 개방을 오는 2022년까지 6000개로 늘린다고 25일 밝혔다. 현재 열린데이터광장을 통해 개방중인 공공데이터 이용인원은 93억5000만건을 기록중이다.

시는 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데이터를 내년에 올해보다 300개가 증가한 5700개로 늘리고 2022년에는 6000개가 목표다.

개방되는 데이터는 지하철 종결자, 스마트 따릉이 등 민간에서 서비스 하는 애플리케이션들이 사용중이다. 지하철종결자앱은 서울시 '지하철 실시간 도착정보 데이터'를 활용, 원하는 열차가 언제 도착하는지 바로 확인하는 서비스 제공중이다. 열린데이터 광장에 서비스 되고 있는 공공데이터와 통신데이터를 이용한 서울생활인구 데이터는 최근 서초· 광화문집회 참가인원 분석 자료로 활용됐다.

시는 빅데이터캠퍼스도 확대개방키로 했다. 빅데이터캠퍼스는 시민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유동인구, 신용카드 이용, 대중교통 등 서울시가 2013년부터 수집해온 빅데이터 44개, 공간정보 데이터 473개 등 약 5400여개의 빅데이터를 보유·개방하고 있다.

빅데이터캠퍼스는 빅데이터 활용 확산을 위해 시민 누구나 방문해 데이터를 자유롭게 활용, 분석, 이용할 수 있도록 오픈 소스 기반의 분석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시민들이 직접 분석 프로그램을 활용하기 어려운 경우 기본적인 부분을 도와 줄 분석 전문인력이 상주하고 있다.
한편, 서울시는 올해 4회째를 맞이한 빅데이터캠퍼스 컨퍼런스를 '빅데이터 시대에 취업과 창업을 말하다'를 주제로 오는 29일 마포구 상암동 에스플렉스 지하1층 3D 영화관에서 개최 한다.

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서울시는 빅데이터 활용 생태계 조성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 및 사회문제가 해결되고, 시민의 삶의 질이 높아 지는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도시 서울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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