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개 신체부위 판독 37개 솔루션 보유…美·日 법인설립
(AI타임스=이혜진 기자) 국내 첫 의료인공지능(AI) 기업 상장사가 나올 예정이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대표 김동민)은 지난 25일 여의도에서 열린 기업공개(IPO)에서 국내 1호 의료인공지능 기업으로 상장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밝혔다.
2014년에 설립한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플랫폼과 보안 시스템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설립 6개월 만에 국내 주요 대기업을 고객사로 확보하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후 의료 AI 분야를 주 사업분야로 변경해 국내 최초 3등급 뇌경색 분석 솔루션인 ‘JBS-01K’ 상용화에 성공했다.
이 기업은 지금까지 14개 신체 부위를 판독하는 37개의 세계 최다 AI 의료 분석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하나의 플랫폼에 정립한 ‘AIHuB’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AIHuB 플랫폼을 기반으로 AI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과 AI 산업용 보안 솔루션 등 크게 두 종류의 제품을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특히 AI 의료영상 분석 솔루션의 경우 뇌 환자의 뇌를 MRI로 찍어서 관련 솔루션에 데이터를 입력하면 증상 및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것이다.
김동민 대표는 AI 산업용 보안 솔루션은 보안 X-ray AI 판독 시스템으로, 기업보안솔루션, 공공기관솔루션, 국경관세솔루션 등 용도에 따라 제공하며, 이러한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난 7월 기술성 평가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제이엘케이인스펙션은 솔루션 제품에 대해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허가 5건, 유럽의 통합규격(CE) 7건, 동남아 2건 등 국내외 총 14종의 인허가를 완료했으며, 현재는 추가 인허가가 다양한 국가에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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