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보고서, 5억 달러 규모 시장형성 전망
기술업체들 선전기대, 미국시장 겨냥이 성공전략 포인트

(사진=프로스트&설리반)
(사진=프로스트&설리반)

(AI타임스=허정운 기자) 앞으로 2022년까지 건강관리 및 의료시장에 5억 달러 규모의 블록체인 기술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사회과학 조사·분석 및 컨설팅 전문업체 프로스트 & 설리반(Frost & Sullivan)社의 새로운 보고서는 건강관리 및 의료분야 블록체인 기술시장이 2022년까지 5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여기에는 61.4%의 추정 연 평균 성장률이 포함됐다.

의료데이터인프라, 건강데이터접근권, 환자신원관리 등과 같은 분야를 아우르는 블록체인 기술제공 업체들의 선전이 기대되고 있으며, 업계에서는 미국을 겨냥한 것도 또 다른 성공전략으로 평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에 프로스트 & 설리반(Frost & Sullivan)社의 의료혁신분야 산업분석가인 카말지트 베헤라 박사는 "건강보험 운영자 및 납부자, 제약회사 등은 다른 의료업계 관계자들보다 블록체인 시스템 채택을 보다 환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베헤라 박사는 "향후 원격의료 사업자들과 애플, 아마존, 구글,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기술 대기업들이 환자중심의 혁신적인 치료모델 수익화를 목표로 데이터과학과 분석서비스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또한 프로스트 & 설리반(Frost & Sullivan)社의 보고서는 “블록체인 기술이 의료서비스 제공업체들 간 디지털 시대 경쟁력 강화 및 사용자 보안 우려 해소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이 기술은 사용자에게 의료데이터 교환에 대한 신뢰를 보다 증대시켜 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 보고서는 “블록체인,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간 상호작용이 건강관리 및 의료분야에서 관련 애플리케이션 채택과 사용자 서비스 시장공간 확대를 더욱 촉진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렇듯 앞으로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된 블록체인 기술과 이 기술들을 적용한 의료혁신 분야 시장규모의 성장이 개인정보보호에 민감한 건강관리 및 의료분야 서비스 사용자들에게 보다 큰 신뢰로 보답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