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하이얼)
(사진=하이얼)

(AI타임스=최은제 기자) 중국의 스마트홈 건설은 반드시 스마트 부동산의 개발이 수반되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재 중국의 스마트 부동산의 개발에는 다양한 실행 경로가 있지만, 포괄적인 솔루션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스마트홈 건설은 반드시 스마트 부동산의 개발이 수반되어야 한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최근, 중국의 IT 거물 기업들은 스마트 시티의 건설 과정에서 기세가 그 어느때보다 맹렬했지만, 근 3년의 발전을 거쳐 완성한 스마트 도시의 수나 구체적인 효과를 볼 때 기대만큼 뚜렷한 성과를 거두지는 못했다.

 

스마트 부동산 개발, 세가지 경로의 협력 필요

첫번째는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부동산 개발자간의 협력이다.

샤오미, 하이얼 같은 중국 하드웨어 제조업체 중에는 이미 많은 IoT 가전 기기가 있으며, 이는부동산 개발자들을 통해 스마트홈의 모델 하우스를 구축하는 데 적극 응용되어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런 모델 하우스를 구축하려면, 전체 IoT 가전기기 예비 출하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도록 해야 한다. 동시에 하드웨어 제조업체에게 있어서, 부동산 사업자와 협력하는 것은 거대한 ToB 채널을 찾는 것과 같다.

한편, 하드웨어 생태계 사슬을 강화하여 이른바 '다음 세대'를 준비하며, 특히 샤오미처럼 스스로 '인터넷 제조업체'로 정의된 기업들은 다음 입구를 적극적으로 모색해야 한다.

두번째는 인터넷 제조업체와 부동산 개발자간의 협력이다.

알리바바, 텐센트 같은 인터넷 제조업체는 방대한 인터넷 생태계를 가지고 있으며, ToC의 지불, 생활 서비스에서부터 ToB의 클라우드 컴퓨팅에 이르기까지 모두 완전한 제품 체계를 갖추고 있다.

따라서 이러한 인터넷 제조업체는 부동산 개발자와 협력하여 자사의 서비스, 특히 ToB 서비스를 판매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알리바바가 여러 주택업체에 One ID, One Data, One Service를 공동 출시하는 경우, 서비스 체계는 AI와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해 일상 관리의 디지털화 전환을 이뤄내야 한다.

세 번째는 통신사와 부동산 개발자간의 협력이다.

예컨대 중국 3대 통신사와 부동산 개발자간의 제휴는 사실, 통신 인프라의 구축·갱신을 촉진하기 위한 네트워크 설비의 갱신에 목적이 있다.

하지만, 현재 하드웨어 제조업체든, 인터넷 제조업체든, 통신사든 완전하고 성숙한 제휴를 이뤄낸 사례는 거의 없다고 업계는 분석했다.

전반적인 보안을 고려하여 ToB 서비스를 하는 제조업체는 가정 내의 하드웨어 제품과 어떻게 연계할 것인지에 대해 고려하지 않으며, 각 제조업자가 고려하는 문제는 사실 자체 제품·기술에서 출발한다.

결국 크로스오버 업체는 결국 자사 제품, 서비스를 팔아야 하며, 이는 스마트홈 자체의 발전을 염두에 둔 것은 아니라는 한계점이 존재한다.

 

스마트홈 발전, 도전 과제가 잇따라

제품 서비스든, 해결 방안이든 모두 파편화돼 있어 인터넷 제조업체와 하드웨어 업체, 통신사가 참여한 뒤에도 통일된 인터페이스가 없어 후기 정비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따라서 스마트홈 설계와 건설 계획단계는 합리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전 단계의 연계와 제휴가 이루어져야 한다.

스마트홈이란 가전제품을 비롯한 집 안의 모든 장치를 연결해 제어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는 거실, 침실, 욕실 등 집안의 전 장면을 커버하고, 기상, 외출부터 취침까지 전천후 행동경로를 통신망으로 연결해 모니터링,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을 필요로 한다.

스마트폰이나 인공지능 스피커가 사용자의 음성을 인식해 집 안의 모든 IoT 기기를 연결하고 사용자의 특성에 따라 자동으로 작동하거나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다.

이런 사고는 사실 진정으로 이용자의 니즈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스마트홈 기술이 인간의 삶과 어우러지도록 문제를 고민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스마트홈과 스마트 부동산의 개발이 한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여러 방면에서 효율적인 솔루션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업계는 지적했다.

첫째는 상응한 플랫폼이 제공되어야 한다. 현재 중국에는 부동산 업체가 너무 많고, 업체마다 강점을 갖고 있지만 다른 업체를 규합할 방법이 없다. 따라서 부동산 회사가 플랫폼을 만드는 데는 자연적으로 이점이 있으며 플랫폼의 가치는 통합에 있다.

미래에는 설비 접속이든 서비스 접속이든 플랫폼의 인터페이스를 따라야 하며, 플랫폼의 규칙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하고 그래야만 사업자플랫폼 규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둘째는 상응한 표준이 제정되어야 한다. 많은 상호접속에 있어 인터넷 회사나 하드웨어 회사의 경우, 스마트 부동산의 개념에 대한 인지가 부족하고, 서비스의 내용, 기준을 잘 알지 못하는 문제점들이 존재했다.

다업종, 다장면의 복잡한 시장에서 부동산 회사들은 사용자의 니즈를 정확히 파악하고, 기준을 정하며, 서비스 과정에서 어떤 내용을 제공해야 하는지 상응한 표준을 제정함으로써 목표 통일, 서비스 통합을 달성해 이용자 친화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필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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