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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전승진 기자) AI(인공지능) 기술에는 자연어처리, 머신러닝, 딥러닝, 지능엔진 등 다양한 세부기술들이 있다. 각각의 기술들은 독립적으로 사용되기보다는 다양한 기술과 융합되어 혁신제품을 만들어낸다.

자율주행 자동차를 만들기 위해서는 장애물을 인식할 수 있는 센싱 기술과 비디오비전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계속 주행을 할지 양보할지 판단하는 AI 기술도 필요하다. 사용자가 선호하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파악하여 제공하는 딥러닝 기술도 필요하다.

알파고에 적용된 딥러닝 알고리즘은 바둑이나 체스게임에도 활용되었지만 영어 번역 서비스와 고객의 선호를 예측하는 맞춤형 서비스에도 활용된다. 또한 물류회사 차량의 효율적인 이동을 위해 쓰이거나 마트의 상품 재고 파악, 자율주행차량, 의료, 음악 등의 예술분야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진 제공=보사노바로보틱스)
(사진 제공=보사노바로보틱스)

월마트는 보사노바로보틱스에서 개발한 스캐닝 로봇을 도입했다. 이 스캐닝 로봇에는 컴퓨터비전, 형체인식, 패턴인식 등 인공지능 기술이 융합되어 있다. 로봇은 매장 내 선반에 있는 재고 물품을 인식해 3D 이미지를 사용해 모든 선반의 재고를 탐지하고 정리한다.

로봇은 가격표가 없거나 잘못 붙어 있거나 없는 경우도 감지한다. 또한 고객이 움직이는 경로와 패턴을 분석해서 어느 구역에 어떤 아이템을 배치해야 구매 가능성이 높은지를 파악하는 등 매장 디스플레이의 최적화를 지원한다.

 

마이 스타벅스 바리스타 캡쳐화면
마이 스타벅스 바리스타 캡쳐화면

스타벅스는 AI 융합기술을 사용하여 음성명령이나 채팅창을 통해서 주문할 수 있는 ‘마이 스타벅스 바리스타’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챗봇 기술을 이용하여 음성이나 채팅을 통해 마치 스타벅스 내 점원과 대화하듯이 주문을 하는 서비스이다. AI기술이 고객과의 정서적 유대감 형성을 더욱 강화해 줄 것이라 보고 다양한 AI 기술을 적극적으로 융합했다.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는 “기술혁신은 브랜드를 강화하고 매장관리의 효율성을 개선하며 수익성을 높여주고 경쟁우위를 확대해 고객에게 스타벅스에서의 경험의 질을 높이는 기회를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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