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차 새만금위원회…사업 추진 현황·계획 점검
이낙연 "첨단기술·청정에너지 미래사회 구현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차 새만금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 비서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27일 세종 어진동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22차 새만금위원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총리 비서실)

(AI타임스=이혜진 기자) 오는 2020년 신시 배수갑문에서 김제시까지 새만금을 횡단하는 동서도로 16.4㎞ 구간이 개통된다. 60실 규모 자연휴양림이 완공되며, 200MW 태양광 발전시설도 착공될 예정이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2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제22차 새만금위원회를 주재해 이같은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새만금 일대를 에너지 산업 융복합단지와 친환경 자동차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했으며, 임대료 대폭 인하 등을 통해 올해 15개 기업과 입주 계약을 맺었다.

새만금개발청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재생에너지·모빌리티·전기자동차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새만금개발공사와 함께 오는 2020년 12월까지 스마트 수변도시 사업을 착공해 2024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는 이와 함께 2020년 말 육상태양광 1-3구역 발전소 착공도 계획하고 있다. 군산시와 공동 추진하는 관광케이블카 사업은 2020년 상반기 실시협약 체결을 앞두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9430ha 상당 새만금 농생명용지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ICT 기반 스마트팜 등을 도입하고 농생명산업 첨단화를 추진하는 방안을 계획했다.

반면 새만금위원회는 심도 있는 논의가 필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해 채택하지 않았다. 위원회는 새만금사업 관련 중요사항을 심의하는 국무총리 소속 위원회로, 30명가량 정부·민간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 총리는 "미래 새만금 사업이 어떻게 전개될지 시야에 넣고 지금부터 준비해야 한다"며 "첨단기술을 활용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정에너지로 인간과 자연이 조화롭게 사는 미래사회 모습이 새만금에서 구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