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광기기 발전의 5대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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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DC 2019)

(AI타임스=최은제 기자) 'ODC 2019 중국 광통신 발전 및 경쟁력 포럼(2019中国光通信发展与竞争力论坛)'이 20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렸다.

중국정보통신연구원 기술표준연구소의 아오리(敖立) 소장은 포럼에서 '기가바이트 광접속 기술 발전과 광통신 산업 분석'이라는 주제발표를 했다.

그의 발표에 따르면, 전세계 광통신 산업은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광기기 시장 규모는 최근 2년간 소폭의 변동을 보이고 있다.

 

광통신 산업사슬, 종적 확장 심화

아오리는 근년, 특히 2018년 중국 광기기 업계의 인수합병이 활발히 이뤄졌다고 밝혔다. 거대한 원가 압력과 도전적인 시장환경에서 다수의 광기종 모듈기업 들이 인수합병을 꾸준히 형성하고 있는 까닭이다.

이와 동시에, 그는 광통신 산업 사슬의 관계가 점차적으로 조정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관건은 종적 방향으로의 흐름인데, 이는 주로 네 가지 측면에서 구현된다.

하나는, 설비업자가 상위 광전칩 및 모듈에 개입하고, 일부 설비업자는 광칩, 모듈, 전기칩, 시스템 장비를 동시에 배치하여 모듈러가 상위 칩으로 확장함으로써 자원통합이 강화되고 있다.

둘째는, 일부 광섬유 케이블 제조업체가 커넥터, 어댑터, 유원 광케이블 등의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셋째는, 데이터센터에 맞춤화 모듈 수요가 생겨 사업자도 설비 조달 광모듈을 건너뛰고 있는 실정이다.

마지막으로는 광전칩들이 서로 보완하고, 광 메이커들이 적극적으로 자가발전하고 있는 현상이다.

아오리는 중국 화웨이, 중흥, 봉화 등 설비 사업자들의 전기 칩은 모두 자체 연구 능력이 있으며, 이미 DSP와 광모듈을 보유하고 있으며 InP와 실리콘 칩 기술과 특허, 강한 실리콘광의 연구개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화웨이는 CIP광자개발의 수장인 실리콘광기술개발업자 칼리오파(Caliopa)를 인수하여 고속광 모듈을 자체적으로 연구하고 있다.

 

중국 프리미엄 광기기 발전에서 직면한 5가지 도전

현시점에서 광기기 업종의 시장 점유율은 분산돼 있고 선두주자는 20% 미만이며, 미국과 일본 메이커가 전체 규모의 우위를 점하고 있다.

따라서 중국 광통신산업사슬의 전반적인 발전 불균형, 핵심 첨단 광기기 분야의 해외 선진국과의 격차가 뚜렷해 중국 내 업체들이 총체적으로 배치를 서둘러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오리는 중국 프리미엄 광기기 산업 발전이 직면한 도전을 네 가지로 분석했다.

하나는 해외 선두 기업이 선발 우위를 점해 중국 내 메이커의 시장 공간을 제한한 점이다. 해외 선두 기업들은 선발의 이점을 살려 제품 라인과 산업체인을 모두 커버해 프리미엄급을 확실하게 통제하고 있다. 동시에, 근년래 비용 저감과 중국의 커져가는 시장 수요 파악을 위해, 연구 개발·생산·판매의 고리를 중국 내 광기기 기업으로 돌릴 필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둘째는 기초 패키지의 능력이 취약하고, 해외에 크게 의존하는 점이다. 중국은 설계도구, 기초공예, 제조장비, 선진 테스트 기계 등 산업기반의 세트능력이 부족하고 첨단 장비 기계를 수입에 의존하여 기업의 고정자산 투자 부담이 큰 문제점이 존재한다.

셋째는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연구 개발의 투입이 낮은 점이다. 중국 시장의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제품의 부가가치가 낮고, 동질화가 심하며, 다수의 기업이 생존선에 허덕이고 있는 등 정보통신 업계의 고속 성장·차세대 업그레이드가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는, 대량의 연구 개발 자금을 계속해 나갈 수 없다는 분석이다. 해외 선두 제조업체의 연구개발 투자비가 약 15%에 이르는 것에 비할 때 중국은 그에 훨씬 못 미치는 1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는 지적 재산권 또한 국외 선도 기업에 제한되어 있다는 점이다. 레이저칩, 실리콘광 고속변조기, WSS, 전기 구동칩 등 분야에 대해 중국 업체가 늦게 인발브되어 일부 기반 설계구조, 재래식 기술경로는 이미 외국 업체가 특허를 출원하는 등 자체 혁신이 난항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광통신 산업, 3가지 방면에서 협동하여 추진해야

아오리는 프리미엄급 광기기 부품의 국외 우위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미국이 광기기 분야에서 주도적 지위를 가지고 있으며 일본, 유럽 기업들이 뒤를 이어 선두 제조 업체, 반도체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중국은 모듈력이 강하고 저속 광전칩 제품(10Gb/s 및 그 이하) 국산화율은 높지만 고속 광전 칩(25Gb/s 및 그 이상)에서는 차이가 현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아오리는 기술, 정책, 산업환경 등 다채널 협력을 통해 광통신 산업이 고급 기품과 자주적으로 건전한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그는 산업자체 특성과 중국의 발전현황에 기초하여 핵심우위를 둘러싸고 산업환경을 최적화하고, 핵심기술을 돌파하며, 취약점을 보완하여 산업기반 향상과 저변기술 혁신을 강화하고, 산업배치를 추진함으로써 고도와 자주의 통제가 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는 우선, 중저가 제품의 우위를 확고히 해 프리미엄을 돌파함으로써 제품 핵심 기술의 빠른 추격 실현하는 것이며 둘째는, 기초 공정 축적, 핵심 공정능력 향상, 장비 플랫폼 수준의 향상을 이뤄내며 셋째, 산업 생태계 육성과 구축, 국내 시장 및 양질의 장비 사업자 활용에 의한 동반성장을 촉구하며 넷째, 기술 발전을 중시하고 선도적 시장을 개척해야 한다고 아오리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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