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 로봇, 뉴욕 시내 활보…공식 경고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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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 로봇, 뉴욕 시내 활보…공식 경고 받아
  • 입력 2019-11-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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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청, 페덱스에 정식 항의
단 하루에 뉴욕시를 헤집어 놓은 페덱스사 배달 로봇. (사진=Union Leader 제공). ©AI타임스
단 하루에 뉴욕시를 헤집어 놓은 페덱스사 배달 로봇. (사진=Union Leader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최근 뉴욕시를 활보하며 SNS상에서 큰 화제를 몰고 다닌 미국 택배 업체 페덱스(FedEX)사의 인공지능 배달 로봇에게 뉴욕시가 지난 26일 공식 서한을 보냈다.

“귀사는 즉시 시내에서 로봇 운영을 중단하고 더 이상 시내를 혼잡하게 만들지 말아 달라”고 엄중 경고를 내린 것.

‘SameDay Bot’ 이라는 이름의 로봇은 페덱스사에서 개발 후 첫 테스트를 하기 위해 뉴욕시내에 등장했다. 사람 대신 택배 박스를 배달하기에는 작은 크기지만, 길 찾기 기능과 장애물 인식 등의 AI 기능이 탑재 돼 혼자서도 얼마든지 뉴욕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었다.

맨해튼 거리에 등장과 동시에 카메라 세례를 받으며 곧바로 온라인까지 점령한 ‘SameDay Bot’은 인간들의 환호성과 야유를 동시에 받았다. 교통정체가 극심한 뉴욕 거리에 로봇이 나타나자 교통이 더욱 혼잡해졌기 때문이다.

빌 드 빌라시오 뉴욕시장은 시민들에게 “이번 일은 페덱스사가 사전 허가 신청 없이 벌인 일이므로 즉시 조치에 들어갔다”고 본인 SNS에 알렸다. 또한 “이후에도 이처럼 뉴욕시를 혼란스럽게 하는 일이 없도록 페덱스사에게 약속을 받아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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