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hutterstock)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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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전승진 기자) AI(인공지능) 기술의 발달로 일상생활에서 음성으로 컴퓨터를 제어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AI는 마이크 등 센서를 통해 얻은 음향 신호를 디지털 정보로 변환한다. 아날로그 음성이 디지털 정보로 변환된다는 것은 사람의 목소리가 AI를 학습시킬 수 있는 데이터 형태로 바뀔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소리 데이터는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났고, 이를 통해 음성인식 알고리즘은 크게 성장했다.

자동차는 음성인식을 통한 제어가 필요한 분야 중 하나이다. 라디오 불륨을 줄이기 위한 작은 움직임 때문에 치명적인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음성인식 기술업체 보이스봇(Voicebot)에 따르면 2019년 현재 미국 성인 7,700만 명이 자동차 음성비서 서비스를 월 1회 이상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이스턴트 (사진 제공=Digitaltrends)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이스턴트 (사진 제공=Digitaltrends)

BMW는 사용자의 말을 알아듣고 선호도를 학습할 수 있는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BMW Intelligent Personal Assistant)를 내놓았다. 운전자가 음성으로 차량 설정을 컨트롤 하고, 차량의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음악재상, 히터 제어, 네비게이션 설정을 할 수 있고, 타이어 압력, 오일 교환시기, 차량 이상 유무까지 확인할 수 있다.

BMW 인텔리전트 퍼스널 어시스턴트는 사용자의 모든 명령, 질문 및 설정을 기억하고 학습한다. 이러한 AI기술이 적용된 자동차는 몇 개월만 타고 다녀도 동일 모델의 다른 차량과는 달리 사용자를 위한 차량이 된다. 또한 계정(ID)에 정보가 저장이 되며 다른 사람의 BMW에 사용자의 ID를 입력하면 사용자의 설정대로 세팅이 된다.

 

지능형 변기, 누미 (사진 제공=누미 공식홈페이지)
지능형 변기, 누미 (사진 제공=누미 공식홈페이지)

음성인식 기술을 변기에 적용시킨 제품도 있다. 누미(Numi)는 2019년, 세계 최대 규모의 가전 및 IT 제품 전시회인 CES에서 주목을 받았다. 아마존의 인공지능 비서 알렉사를 내장하고, 애플의 시리와 구글 어시스턴트에 반응하며 음성명령을 인식하는 스마트 변기이다. 이 변기는 화장실을 지능형 공간으로 바꿔주는 컨트롤 기기 역할을 한다.

조명 조절부터 보일러 온수 가동, 신문 읽기 등 욕실 내 변기에 앉아서 필요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다. 화장실에서 듣는 음악도 다르고, 비데를 사용하는 방법도 각양각색이다. 변기에 앉아서 음성으로 여러 가지 명령을 하는 동안 사용자의 습관을 학습해서 화장실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사용자 중심으로 설정한다. 사용자의 일상 패턴에 맞춘 개인 화장실을 만들 수 있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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