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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원지행)

(AI타임스=최은제 기자) 중국 광저우가  자율주행 택시 시범 서비스에 나섰다. 광저우 당국은 28일 황푸에 자율주행 택시 수십 대를 투입했다.

중국 광저우문원지행과기유한회사(文远知行科技有限公司, 이하 문원지행)는 광저우시 바이윈렌터카그룹, 사이언스시티투자그룹과 손잡고 광저우 개발구인 황푸에 자율주행 기술로 운행하는 로보택시(RoboTaxi)의 시범운행 서비스를 중국 최초로 시작했다.

이날 시범운행 행사에 등장한 차량은 광저우 시민들에게 가장 친숙한 바이윈 택시인 동시에 문원지행의 최신 L4급 자율주행 소프트하드웨어 솔루션을 탑재했다.

현장에서는 수십 명의 기업과 시민 대표들이 먼저 로보택시를 타고 향설국제아파트(香雪国际公寓), 뤄강완다광장(萝岗万达广场) 등 미리 선정된 목적지로 각각 이동했다.

각 차량은 운전석에 안전 요원 한 명을 배치하여 도로 상태 및 차량 운행 상태를 모니터링하는 역할을 담당하도록 했다. 차량에 돌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안전 요원은 전문 지식에 따라 차량 인수 여부를 결정하여 승객과 도로의 안전을 보장한다.

동시에, 뒷좌석에 앉은 승객은 디스플레이를 통해 차량의 현재 운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차량에는 자율운전 가시화 제품인 WeRide Viz가 장착되어 원활한 가시화 언어로 로보택시와 그 주변의 도로 상황에 대한 정보를 초당 60프레임의 고성능 화면으로 실시간 전달하여 완벽한 교호 기능을 갖춘 자율주행 차량과 승객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을 구축한다.

문원지행은 L4급의 자율주행차 수십 대를 투입하여 황푸구 144.65km2의 도로를 개방해 시민들에게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자율주행 택시 호출 어플리케이션은 WeRide Go는 iOS와 안드로이드 플랫폼에서 다운로드를 통해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하여 안전하고 편리한 자율운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문원지행은 중국 인공지능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으로, 중국의 L4급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했다. 문원지행은 올해 8월 광저우시 바이윈(白云)렌터카그룹과 제휴를 맺고 자율주행 택시 보급에 들어갔다.

한편, 중국 광저우 혁신 발전의 주 엔진인 황푸 개발구는 최근 몇 년간 자율주행 등 신(新)업계를 겨냥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국제경쟁력을 갖춘 신기업을 중점적으로 유치·육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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