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즈푸보)
(사진=즈푸보)

(AI타임스=최은제 기자) 중국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艾媒咨询)가 27일 '2019년 중국 솔선수범 기술 응용 사회'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에서 안면인식 결제가  2019년 1억1800만 명, 2022년 7억6000만 명을 돌파하여 카드 결제 대신 주요 결제수단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아이미디어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장이(张毅)는 "중국의 비현금 결제는 이미 전체 결제 방식의 91%를 차지했다"며 "중국이 안면인식 결제 분야에서 이룬 기술 축적과 상업화 모색이 세계 선두를 달리고 있어 정책적 격려와 지지를 받을 만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안면인식 결제는 안면인식 기기를 생산하는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같은 일련의 새로운 산업 신규 직종을 이끌었고, 이는 알리바바 그룹이 개발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인 즈푸보(支付宝)에서만 최소 50만 명의 취업을 직간접적으로 이끌었다.

조사연구기관 주니퍼 리서치(Juniper Research)에 따르면, 모바일 결제가 점점 더 인기를 끌면서  2020년이 되면 전세계 모바일 결제 사용자 수가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휴대폰 결제 순위에서 애플페이 가입자는 2억2700만 명, 3,900만 명, 삼성페이는 5,100만 명에서 1억 명의 사용자로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국 인민은행이 최근 발표한 2019년 3분기 실적을 보면, 모바일 결제 업무량이 상대적으로 빠르게 증가했으며, 3분기 중 전자결제 업무는 594억6400만 건, 금액은 612조9000만 위안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모바일 결제 업무는 272억7400만 건, 금액은 86억1100만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61.05%, 31.52% 늘었다.

중국 민생증권은 모바일 결제 시장에서 알리페이와 텐센트가 대부분의 몫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모바일 결제가 더 많은 장면에 침투할 것이며, NFC 등의 지불 방식도 주목할 만하다고 분석했다.

모바일 기기의 세대교체에 따라 NFC 기술이 점차 보급될 전망이다. 현재 금융기관은 NFC 기술 보급의 주력군으로, 구체적인 응용 장면으로는 신규 소매 판매, 외식, 그리고 스마트 드라이브와 같은 공공 서비스가 포함된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이 모바일 결제에 본격적으로 나서면서 모바일 결제가 일반금융특혜(普惠金融), 국경간 전자상거래(跨境支付) 등으로 더 많이 스며들어 B단 시장을 향한 모바일 결제 잠재력이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주류의 결제 플랫폼이 깊게 제휴하고 있는 회사, 그리고 NFC 산업 사슬의 중점 회사들이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 광정헝성증권(广证恒生证券)은 중국의 안면인식 알고리즘의 정밀도는 전 세계적으로 높은 수준이며, 안면인식 관련 특허가 매년 증가하고 안면인식 관련 인재를 보유한 등 세계 3대 안면인식 산업에서 기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정헝성증권은 "2020년, 복잡하고 역동적인 장면에서 안면인식 유효검출률이 97% 이상에 달할 것이며, 식별 정확도는 90% 이상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면인식 수요가 많은 중국은 세계 최대 안면인식 시장이 될 것이며, 2021년에는 중국 안면인식 기술의 72%가 보안 분야에, 20%가 금융 분야에 적용되어 향후 양대 시장에서 안면인식 기술에 대한 수요가 왕성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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