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한 서울의대 교수 발표 장면 (사진 제공=데이터산업진흥원) ©AI타임스
김주한 서울의대 교수 발표 장면 (사진 제공=데이터산업진흥원) ©AI타임스

(AI타임스=전승진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최기영)가 주최하고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민기영)이 주관하는 ‘2019 마이데이터 컨퍼런스’가 지난 29일 서울 디큐브시티호텔에서 진행됐다. 컨퍼런스는 ‘마이데이터(MyData)’를 주제로 올해 처음 개최되었다. 마이데이터는 정보주체(개인)가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바탕으로 주도적으로 데이터를 활용하는 일련의 과정들을 말한다.

기조 연사로 나선 테무 로포넌(Global MyData)사무국장은 “마이데이터는 풍요와 통찰,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토양(soil)”이라며 “개인데이터는 오로지 개개인이 자신의 권리를 가지고 사용할 때만이 마이데이터로서의 기능을 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두 번째 기조연사로 나선 앨런 미첼(Mydex) 공동설립자는 "기업이나 기관이 데이터를 하나의 자산으로 인식해 데이터 불평등, 독점, 오용, 해킹 등의 문제가 자주 발생했다“며 “Mydex는 개인데이터의 수집, 저장, 활용 등 데이터의 권한을 개인에게 부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밖에도 김주한 교수의 ‘개인건강 빅데이터 암호 인공지능 플랫폼’, 이미연 SKT팀장의 ‘모바일전자증명과 마이데이터’, 방효창 경실련 정보통신위원장의 ‘정보주체 주권보호를 위한 마이데이터’, 오희영 에이디엔씨 대표 ‘마이데이터 실무 적용방안’ 등 다채로운 발표가 이어졌다.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민기영 원장은 “현재 전 세계는 ‘마이데이터’ 돌풍”이라며 “우리나라 국민의 데이터 주권 강화와 인식제고를 위해 마이데이터 컨퍼런스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앞으로도 개인 중심의 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에이아이타임스 aitimes 에이아이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