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2020년 개최지 심사서 광주 최종 선정
공공구매 대규모 협약식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 제시

내년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내년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내년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행사가 광주에서 열린다.

3일 광주광역시청에 따르면 광주광역시가 기획재정부 주관 ‘2020년 제3회 대한민국 사회적경제 통합박람회 개최지 공모’에서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개최지로 선정됐다.

본 박람회는 내년 7월 광주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전국 사회적경제 관계자와 시민 3만여 명이 참가하는 가운데 350여 개의 사회적경제 및 정책 홍보 부스와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광주시는 2020년 5․18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기념해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현장과 무등산국립공원 등의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별프로그램,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한 특별전시관, 공공구매 대규모 협약식 등 차별화된 박람회 개최안을 제시해 개최지로 선정됐다.

광주시 관내 사회적경제기업은 11월말 기준 1,116개(사회적기업 166개, 마을기업 60개, 협동조합 842개, 자활기업 48개)로 제조업, 시설관리업, 도‧소매업, 예술‧스포츠‧여가 관련 서비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상호 연대하며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기여하고 있다.

또 광주시는 올해 초 ‘민선7기 사회적경제 혁신 방안’을 수립해 실행 중이며, 4월 민‧관거버넌스 협의체 구축, 판로지원 확대, 전문인력 양성, 금융 접근성 제고, 대기업과의 상생협력 등 사회적경제 성장 인프라 확장에 나서고 있다.

구종천 광주시 일자리정책관은 “이를 계기로 사회적 가치를 우선하는 사회적경제가 활성화되고 착한소비가 확산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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