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번호판 영치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광주광역시청 전경. (사진=광주시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윤영주 기자) 광주광역시가 오는 4일 자치구와 합동으로 ‘자동차세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한다.

3일 광주광역시청에 따르면 10월 말 기준 자동차세 체납액은 광주시 전체 체납액의 18.9%인 68억 원에 달하는 상황이다.

이에 광주시는 자치구와 5개 반 17명으로 구성된 영치반을 꾸려 각 자치구별 영치시스템 탑재형 차량과 모바일차량영치시스템 등 첨단 영치장비를 가동해 주차장과 아파트 단지 등 차량 밀집지역에서 집중 단속할 예정이다.

번호판 영치 대상은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한 차량 또는 4회 이상 체납한 타 시·도 등록 차량이다.

광주시는 지난달 27일 호남고속도로 광주요금소에서 단속활동을 실시한 한편, ‘시민과 함께하는 체납정리반’ 운영을 통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총 4,863대의 번호판을 영치해 19억 원을 징수한 바 있다.

최윤구 광주시 세정담당관은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체납세를 적극 징수해 성실납세자의 상대적 박탈감을 해소하고 조세 정의가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