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도민인권증진 문화주간 기념식 개최
인권 증진 강의·‘도민의 소리 영상’ 등 다채

전남인권센터 현판 제작식. (사진=전남도청 제공). ©AI타임스
전남인권센터 현판 제작식. (사진=전남도청 제공). ©AI타임스

 

(AI타임스=박혜섭 기자) 전라남도는 지난 3일 세계인권선언 71주년을 맞아 도청 내 김대중강당에서 인권 존중문화 확산 계기를 마련하기 위한 ‘제1회 도민인권증진 문화주간 기념식’을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장석웅 전라남도교육감, 전남도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식전공연과 본행사, 인권센터 현판식으로 구성됐다.

기념식 본행사는 도민의 소리 영상 상영, 제3기 도민명예인권지기 위촉장 수여, 인권 증진을 위한 참석자 전원 퍼포먼스 등의 다채로운 행사로 이뤄졌다. 또한 ‘도민 인권 증진’과 ‘차별 없는 전남’이라는 구호를 외치며 참석자 모두가 인권 행정 실천을 다짐했다.

전라남도는 올해 처음 인권센터를 개설해 지역 내 인권 관련 기관 및 단체와 함께 공동 인권 책임 주체라는 인식으로 도민 인권 증진 문화주간 행사를 마련했다.

3일 기념식을 시작으로 인권선언문 및 포스터 전시, 인권을 주제로 한 강의와 영화 상영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기념식 마지막 순서로 전라남도청은 민원동 3층 인권센터에서 현판 제막식을 개최했다. 인권센터는 앞으로 도민의 인권 존중문화 확산에 앞장서게 된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도민 모두가 인권 증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공유하고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실천해, 전남이 인권도 으뜸이 되는 인권전남공동체를 만들자”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시군 및 도내 인권단체와 협력 체계를 구축, 지속적으로 인권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콘텐츠를 발굴해 현장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