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shutterstock) ©AI타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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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타임스=전승진 기자) 중국 평안(平安)그룹의 AI(인공지능)은 보험 설계사를 채용, 훈련, 관리한다. 평안 그룹은 99.8%의 정확도를 갖춘 세계 최고 수준의 안면인식 기술을 중심으로 설계사 채용에서부터 교육 및 관리, 영업모델 구축에 이르기까지 모든 업무에 AI가 활용된다고 전했다.

평안보험의 AI는 누적된 데이터베이스를 바탕으로 입사를 희망하는 지원자들의 신원검증은 물론 면접까지 채용의 모든 프로세스를 진행한다. 지원자들의 예상 영업력과 정착률을 평가할 수 있는 질문을 던지고 안면인식 정보와 음성 정보를 통해 지원자들의 말투와 어조까지 분석을 한다.

‘스마트 트레이닝’이라 불리는 AI 기반 시스템을 통해 채용된 설계사들을 훈련시킨다. 설계사들의 데이터베이스에서 성장별 패턴을 유형화 하고 채용된 신입 설계사의 성향 및 과거 경력과 특성을 고려해 가장 잘 부합하는 맞춤형 성장 모델을 찾아낸다. 개인의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강하는 고효율 트레이닝 시스템이다.

AI는 설계사들의 원활한 영업을 위한 지원을 한다. 설계사가 업무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데 조언을 제공해주는 ‘업무비서’, 보험 지식 및 상품 정보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게 도와주는 ‘지식비서’ 프로그램 등이 있다. 이 밖에도 가상으로 세일즈 역할 연습을 하면서 상황별 최적의 솔루션을 익힐 수 있는 ‘영업 비서’ 프로그램을 통해 설계사들의 실전 영업 능력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한편, 평안그룹은 생명보험, 손해보험, 증권 등 계열사별로 AI 전담팀을 보유하고 있다. 그룹 전체 IT 인력만 3만 명에 달하며 기술 특허 보유 수도 6000여 개로 중국 금융기관 중 최고 수준이다. 평안보험은 2013년 안면인식 기술 개발을 시작한 이후 2017년 AI 기술 개발과 활용을 위한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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