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페에는 페퍼와 게임이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특별석도 있다. (사진=도쿄도 시부야구) ©AI타임스
▲ 카페에는 페퍼와 게임이나 기념 촬영을 할 수 있는 특별석도 있다. (사진=도쿄도 시부야구) ©AI타임스

(AI타임스=윤광제 기자) 소프트 뱅크 산하의 소프트 뱅크 로보틱스(도쿄도 미나토 구)가 3일 인간형 로봇 ‘페퍼’가 주문을 받는 등, 로봇이 접대하는 카페 ‘페퍼 팔러(페퍼 응접실)’를 취재진에 공개했다.

카페는 5일 ‘도큐 플라자 시부야’내에 오픈 예정이며 이로써 이 카페는 소프트 뱅크 로보틱스가 운영하는 첫 번째 음식점이 된다.

주문 카운터에는 5대의 페퍼를 배치. 터치 패널로 주문을 받아 신용 카드로 결제한다. 페퍼는 인공 지능(AI)을 이용하고 고객의 표정, 몸이나 연령 등을 판단하고, 추천 메뉴를 소개한다.

페퍼와 대화하는 특별석도 있으며 페퍼와 게임이나 기념 촬영 등을 즐길 수 있다. 이 카페에서는 종업원의 작업을 보조하기 위해서 청소 로봇도 도입했다. 소프트 뱅크 로보틱스의 하스미 카즈타카 이사는 "문득 옆을 보면 로봇이 일하고 있는 가게를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게에는 유인 카운터도 있고 현금과 소프트 뱅크 계열의 스마트 폰 결제를 이용할 수도 있다.

한편 소프트 뱅크 로보틱스는 이 카페의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는 동사가 개발한 신형 로봇을 활용하거나 다른 음식점으로 로봇을 도입하는 등 적용 범위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